오늘은 평소보다 빨리 준비해서 나가봤는데
출근 버스는 메리트가 없어서 그냥 가던대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요청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다가
추가 개발이 관련된 것 같아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점심은 국밥을 먹자고 하셔서 갔는데
가려던 곳은 치즈샌드위치?인지 이름이 기억안나는 치즈 어쩌고 집이 생겨있었고
결국 다른 국밥집인 소머리국밥집으로 갔다.
점심을 먹고 정처기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봤는데
추가접수 때는 결제 방식이 이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접수를 못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겼지만
이미 접수가 지나간 시점에서 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안되면 안되는대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운전면허도 검색해봤는데
황당하게도 주말은 커녕 토요일에 한번 운전면허 시험을 보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월 1회를 선심쓰듯 진행하는데
그 월 1회도 10월달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9월 9일이 11월이 되기 전까지 마지막 시험이었는데
아쉽게도 그것 또한 오늘 알아서 운전면허도 먼 이야기인 것 같다.
운전면허 시험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주행은 커녕
그 전단계의 필기도 치지 못한 상태고
필기 이전에 진행해야 하는 신체검사 등도 하지 못한 상태인데
4시면 닫은 은행이나 교통공단이나 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오후에는 요청사항을 정리하고
요청사항에 관련된 개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패키지로 충분히 작업이 가능해 보였지만
원인은 알 수 없게도 예전에는 지원되던 기능이 막힌 것 같았다.
해당 부분은 될 것 같은데 되지 않아서
해당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전부터 패키지를 사용하시던 분에게 질문했더니
오히려 상당히 당황하시며 예전 작업 내용들 시연이 내일이라며 깜짝 놀라셨다.
다행히(?) 패치 후 저장하기를 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정상처리되는 것 같은데
개발자도구로 확인해보니 확실히 예전 것은 의도한대로 작동되는 것을 보고
패키지 수정에 따라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해당 부분에 대한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사에 요청사항 반영이 되는지 안되는지 답변을 할 수 없어서 상당히 답답했다.
일단 일차적으로 이사님이 계시면 개발 불가 또는 개발 착수 결정이 가능하고
이사님이 안계셔도 패키지에서 미래 가능성이라도 확답이 나온다면
수정 예정이라고 답변할 수 있는데
18개의 수정사항을 처리하고 하나에 대해 어떻게 답변할지 몰라서 답장을 못하고 있는게 안타깝다.
오늘은 요청사항 수정 및 내용 작성으로 인터페이스는 못봤는데
내일은 인터페이스 부분을 조금 더 확인하고 운영서버 반영 전 테스트케이스들도 미리 정리해둬야겠다.
500일이 넘어가고 일상이 지속되다보니
제목 선정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는데
피곤해서 그냥 점심메뉴로 정해버렸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