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메뉴얼 작성 완료

Happy Programmer 2023. 8. 23. 23:37

오늘은 과감하게 앞버스 탑승을 시도했는데

앞버스를 탑승했지만 환승 구간에서 사람이 가득 찬 버스를 보고 포기하고 다음 버스를 탔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빨리 도착하지는 못했다.

회전문 통제

회사가 이전한지 한달밖에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세번째 회전문 사용 금지를 보는 것 같다.

 

회전문 자체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왜 굳이 회전문을 이렇게 해뒀는지 의문이 생긴다.

 

회전문 내부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회전문이 멈추면

출근이나 퇴근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도 되는데

내부에 딱히 버튼도 없고 외부에 있어 보여서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면 갇혀 있어야 할 것 같다.

08:33

출근하자마자 메뉴얼을 작성했는데

오전내내 작업헀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야 했다.

놀부 부대찌개
놀부 부대찌개(9,500원)

처음 놀부부대찌개를 먹을 때는 어중간한 맛이었던 것 같은데

먹다보니 부대찌개가 무슨 맛인지 좀 적응이 돼서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세트로 주문할 때는 이런저런 사리들이 종류별로 많았는데

단품으로 주문하게 되니 사리에 들어있던 내용물들이 단 한개도 없어서

식감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느껴졌다.

 

라면 무제한 제공인데 굳이 포함되서 가격이 올라가는 생면만 아니면

사리 추가 또한 고려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오후에는 메뉴얼 작성을 마무리했는데

어제는 8~9시까지 하면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페이지가 2~30페이지였는데

이번에 메뉴얼을 마무리하고 보니 55페이지나 되는 것을 보고

예전 메뉴얼과 비교해보니

그 메뉴얼은 단순히 기능 서너개를 안내할 뿐이었지만

이번 메뉴얼은 프로젝트 전반적인 기능을 안내해야 했기 때문에

3가지의 담당 팀과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메뉴얼을 작성해 볼륨이 늘어났는데

그걸 감안하지 못하고 시간을 저번 메뉴얼 기준으로 판단해서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메뉴얼을 전달했는데

얼마 뒤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고객사에서 로그인 불가 문제로 전화가 온 것이었다.

 

분명 여러번 로그인 확인도 하고 

전체 기능도 메뉴얼 작성하면서 진행하고

메뉴얼 작성 후 메뉴얼 가이드라인을 따라 한번 더 진행했는데

왜 로그인부터 막혀버렸을까 당황했지만

예전 과제를 할 때 집에서 로그인하면 메일로 확인 코드를 보냈던게 생각났다.

 

결론적으로 1시간 이상 소모해서 신뢰할 수 있는 IP(접속 IP)를 설정해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신뢰할 수 있는 아이피에서 접속하게 되면

메일로 확인 코드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로그인 확인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피자

퇴근하고 저녁은 오뚜기 피자를 먹었는데

항상 한조각만 찍었던게 생각나서 

조리 전 분할 모습과 조리 전 모습과 조리 후의 모습을 찍어봤다.

 

내일은 메뉴얼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서

어디를 더 보충해야 하는지 확인해서 완성도를 높여야겠다.

 

또한 두번째 프로젝트의 인터페이스 관련 작업도 진행해야 하고

세번째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도 미리 봐두긴 해야 하는데

첫번째 프로젝트도 볼수록 더 개선하고 싶어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되는 것 같다.

 

내일은 점심시간에 비가 오지 않아서

한솥도시락을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