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방문
점심에는 닭갈비를 먹을 때 다시 야채를 추가로 투입했는데
생각보다 과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야채는 대다수가 물이기 때문에
파 3단을 추가로 넣었으면 최소한 2단치 이상의 물을 부은 것처럼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생각했어야 헀는데
간은 추가로 하지 않고 야채만 우수수 넣어서 약간 싱거워져버렸다.
빨래를 돌리고 간만에 예전에 지원했던 회사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최종면접에서 불합격하긴 했지만 면접에 대한 팁 등 좋은 정보를 공유받았던 곳이고
그 면접에서 얻은 조언 덕분인지 현재 회사에서는 면접에서 장점을 조금 더 말할 수 있었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그건 현재 회사에서도 어필이 제대로 되지 않긴 했던 것 같은게
2차 때 사장님이 이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굉장히 궁금하셨다고 하시면서
정보가 너무 없었다고 하셨던게 생각났는데
사실 이거 하나가 끝나면 완벽하게 정리하자 정리하자만 하다가
부트캠프 수료할 때 작성한 것만 가지고 여기저기 지원만 하고
인턴십이나 동기들과 프로젝트 참여 등 바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이야기가 뭔가 샌 것 같은데
어쨌거나 좋은 말을 해줬던 곳이기 때문에 간만에 생각나서 어플을 설치하고 들어가봤는데
예전에는 마트장보고였는데 현재는 그로켓으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사용자 숫자도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동네 할인전단을 보고 잊고 있던 것이 떠올랐는데
생각해보니 추석이면 그냥 대전에 내려가야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행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에브리데이 고양덕은점은 무려 집에서 62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추가 정보도 있었기 때문에
오후에는 가서 이것저것 사고 구경도 하기로 했다.
신호등이 많아서 왕복만 거의 30분이 걸렸고
내부에서도 막상 살게 거의 없었는데 쿠팡이 비싸다는 논쟁이 있었기 때문에 방문해본건데
막상 쿠팡보다 신선식품은 1.5~2배가량 비쌌고 과자, 라면류등도 30%가량 더 비쌌다.
일부 할인하는 제품들은 그나마 대용량이 아닌 소용량으로도 쿠팡과 비슷한 가격이고
유통기한 임박으로 인해 할인하는 제품들이 그나마 조금 더 저렴헀다.
마침 오뚜기밥이 1개밖에 남지 않았는데
로켓배송(와우 / 프레시 아님)으로 주문하는 것을 개당 700원꼴로 24개짜리를 팔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그냥 밥이 없이 있어야 하나 싶다가 이마트에서 개당 1100원도 하지 않게 햇반을 팔길래
오뚜기밥과 맛 비교도 해볼겸 한번 구매해봤고
소불고기는 50%나 할인해서 100g당 1200원쯤이었기 때문에 냉동삼겹살보다 저렴해서 구매해봤다.
계란과자는 1880원으로 비쌌는데
사실 천원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물가가 오르기도 했고
원래 좋아하던 과자라서 한번 구매해봤다.
돌아오는길에는 집 바로 밑에 팔각도가 생겨버렸는데
왜 오피스가 아닌 오피스텔 1층에 식당이랑 주점을 박아두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차피 닭갈비를 좋아한다고 해봤자
2인 이상이 주문해야 하는 식당이라 딱히 갈일도 없고
냄새고문만 당할 것 같다.
어제 2시에 자고 알람은 넉넉하게 11시 20분쯤으로 해뒀었는데
자는 중간에 살짝 깨서인건지 아니면 피로누적인건지 자고 깼다가 또 자고
대략 오후 3시가 넘어서 일어나버렸기 때문에 오늘은 정처기 공부는 별로 하지 못했는데
내일은 대청소, 분리수거 후 정처기 공부도 많이 해야겠다.
오늘은 1시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