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오늘은 분명 알람을 맞춰뒀지만
어제 몸을 많이 써서 그런건지 아니면 감기기운이 있어서인지
알람에 맞춰서 일어나기가 힘들었는데
그대로 자고 2시간이나 더 있다가 일어나버렸다.
예상대로 삼겹살이 살짝 녹긴 했지만
오후에 일어났던 때랑은 다르게 2시간밖에 안지났기 때문인지
삼겹살은 거의 붙지 않고 적당하게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번주도 바쁠 것 같았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대전으로 내려갈 예정이기 때문에
집에 있는 야채를 못먹을 것 같아서
점심, 저녁 모두 삼겹살과 남은 야채들을 모조리 먹어버렸다.
오전에는 감기약을 먹고 다시 잤는데
확실히 약을 먹고 나서 일어나니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았는데
기모 옷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 감기 기운이 생길일은 없으면 좋겠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다 떨어진 감기약도 기회가 되면 사둬야겠다.
저녁쯤 과자도 도착했는데
칙촉은 왜 맛이 멋대로 자꾸 변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조한 타입이었기 때문에
하나만 맛보려고 하다가 3개나 먹어버렸다.
대충 7~8개월 전쯤에 먹어본게 마지막이었는데
그당시 구매헀을때는 살짝 촉촉한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내가 왜 이렇게 축축한 쿠키를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있어서 꺼리다가
이번에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구매했는데 다행히 예~전의 그 건조한 칙촉으로 돌아왔다.
혹시 몰라서 칙촉 버전이 여러갠지 확인했지만
당시에는 오리지널 칙촉이라고 써져있었던 것 같고
이번에는 오리지널조차 없는 그냥 칙촉인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번주는 전반적인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고
어제는 이동중(4시간)에 핸드폰을 오래 봐서인지 목도 상당히 아팠지만
자기 전에 목에도 찜질을 하고 자서 그런지 목도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고
목요일까지 4일간 근무 후 대전에 내려가기 때문에
다음주는 몸 관리를 잘해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