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 바쁜 하루
오늘도 버스가 많이 막혔는데 그나마 도보 이동에서 신호등 타이밍이 맞아서 많이 늦지는 않았다.
오전에도 상당히 정신없었는데
특히 패키지 부분에서 작동하지 않는데 원인도 나오지 않아서 상당히 답답했다.
점심은 kgit로 가게 되었는데
2일 전에 뷔페를 먹기도 했고 뭔가 조금 더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미역국이 있는 제육비빔밥을 먹었다.
오후에는 정말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았는데
기존에 작업해야 하는 업무도 상당히 많았는데
추가로 확인을 요청하는 업무도 들어와서 동시에 확인을 하고 있는데
고객사에서 추가 요청사항을 보내서 해당 부분도 확인하고 처리해야 하는데
고객사 인터페이스 개발자도 이제 도메인을 전달하며 데이터 싱크 등에 대해 논의를 하셔서
이것 저것 동시에 우선순위도 애매하고 막 꼬이면서 상당히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어떤걸 먼저 처리하기에는 각각 30분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는 소작업은 먼저 처리해줘야 하는데
그게 동시에 들어와서 이거하다 답변하고 다시 다른거 하다 답변하고 저거하고 정말 혼란스러웠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시간이 진짜 정신없이 빨리 가는데
분명 출근해서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고
점심먹고 잠깐 시계를 보니 4시 30분쯤이었다.
다시 시계를 보니 6시쯤이 돼서 저녁은 피자를 먹기로 했고
도미노피자를 먹었는데 확실히 브랜드 피자가 조금 더 맛은 있었다,
어떻게 간신히 급한불은 끄긴 했지만
내일도 엄청 바쁠 것 같고 결국 희망마감일인 이번주까지는 끝낼 수 없어서
이번주에 처리할 수 없는 작업(카카오톡 승인 대기)들은 차주에 처리하기로 했다.
내일은 월급날에 연말정산 환급도 받고 월급도 받고
삼일절이라 사실상 금요일보다 더 여유있는 날인데
내일도 과연 야근을 해야 할지 기대가 된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