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김밥

Happy Programmer 2024. 5. 4. 23:23

김밥

일어나자마자 김밥의 맛을 봐야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김밥은 맛있었고 한입 먹고 다시 자려고 했다가 잠이 꺠서 결국 두줄을 먹어버렸다.

 

중간중간 한줄씩 집어먹다보니 하루만에 8줄이나 먹어버렸는데

대전에 와서 하루도 과식을 하지 않은 날이 없어서 그런지 체중이 다시 1.5~2kg정도 증가한 것 같은데

물론 잔뜩 먹은 상태에서 쟀기 때문에 다시 내려갈 수는 있겠지만 건강상으로도 좋지는 않을 것 같다.

 

김밥

심심할 때마다 잘라서도 먹고 통으로도 먹었는데

자르기 귀찮기도 하고 한줄을 잡고 먹는 맛도 있기 때문에 통으로 먹는게 편하고 좋은 것 같다.

 

고속버스 표 예매

내일은 버스 표가 없어서 새벽에 가려고 했는데

2~3자리씩 남은 애매한 버스들에서도 의외로 단독석이 남아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건 취소표일 것 같았는데 취소든 뭐든 상관없기 때문에 얼른 예약했다.

 

망고시루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번 고민해봤는데

KTX를 타러 가는 것도 일인데 대전역이 아닌 케이크 본점이라는 곳에 따로 가야하고

거기에서도 바로 주문하지 못하고 주말에는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살까말까 하다는 내용을 보고

일차적으로 망고시루 구매를 거의 포기했고

망고시루를 막상 산다고 해도 내일은 출근일이 아닌데 보관할 큰 냉장고도 존재하지 않고

냉장고에 2일이나 보관한 망고시루를 가져가서 먹다가 탈이라도 나면 그것도 문제라서

안타깝지만 망고시루는 그냥 포기하고 고속버스를 선택하게 됐다.

 

내일은 가져온 짐들을 까먹지 않고 잘 가지고 올라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