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수면 급속보충

Happy Programmer 2024. 5. 11. 23:30

새 냄비

일어나자마자 냄비가 도착해 있었는데

확실히 새거라서 좀 더 반짝거리는 느낌도 있고 사이즈가 살짝 기대보다 작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계란말이, 닭갈비(?)

점심은 계란말이와 아주 조금 남은 닭갈비를 같이 먹었는데

너무 조금 남아서 참기름도 넣지 않고 데웠더니 바닥이 조금 타려고 하고 있었다.

 

일단 11시간 가까이 잔 것 같은데 

점심을 먹고 빨래를 한 다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잠들어버렸다.

 

5시간정도 자고 일어날 수 있었는데

일어나니 8시 40분쯤이 되어버려서 저녁을 준비해야 했고

그 사이에 국간장까지 모두 도착해서 미역국을 먹기로 했다.

 

미역국

미역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권장량보다 1.5배가까이 넣었는데

불어난 상태에서는 조금 많지 않나 싶었고 조리 중에도 뭔가 많아보였지만

물을 넣고 보니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미역국

막상 먹으려고 건지니 미역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았는데

미역을 제외하고 국물만 봐도 이걸 먹고나면 두번 먹기에도 간당간당한 양으로 보였고

미역은 1.3회분치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 같았다.

 

물만 해도 1.5L 가까이 넣고 조리해야 했기 때문에 3~4인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기껏해야 3인분 밖에 안되는 양에 조금 실망했지만

재료비로 들어간게 미역 1/4봉지(850원), 소고기 150g(3400원), 국간장 및 소금(100원), 물(200원), 참기름(250원)

대략 4800원 정도에 3인분이 나왔으면 하이라이트 등 추가 소비를 제외해도 1인분에 1700원 언더로 보이고

어차피 다른 음식들도 전기세는 고려하지 않고 비교했엇기 때문에 1600원 정도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일단 미역국 자체가 건강한 음식 느낌이 강하고

한번 조리해두면 세번을 먹을 수 있는데 데우기만 하면 되기 떄문에 점심에 먹기에도 간편하면서

가격대도 밥, 반찬까지 포함해서 3천원이 안되기 때문에 이제부터 자주 해먹을 것 같다.

 

오늘은 자느라 하루종일 시간이 날아가버렸는데

내일은 대청소도 하고 분리수거도 하고 빨래도 치우고 

점심, 저녁으로 미역국을 다 먹어버리면 평일에 먹을 미역국을 조리만 해두기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