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주방 청소

Happy Programmer 2024. 6. 30. 22:33

치즈 김치볶음밥

점심은 치즈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 2개를 얹어서 먹었는데

하나의 후라이팬이라서 계란후라이를 먼저 하고 옮기다가 터져서 비쥬얼이 좀 이상하게 되어버렸다.

 

치즈도 팬에서는 뚜껑이 따로 없다보니 녹이기가 어려워서 그릇에 담은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맛은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모양새가 나쁘다보니 사진상으로는 맛없어보이게 나와버렸다.

 

주방 청소

이제 여름인데 벌레가 꼬이지 않게 싱크대 청소를 하는 겸 주방 청소도 해주고

어제 했던 빨래도 널어서 치우고 화장실 세면대 부근도 청소했다.

 

데이터베이스 전공 서적을 보는데

내용은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막상 주관식 문제로는 답변이 쉽진 않을 것 같았고

하나하나 내용이 예전같으면 뭔소린가 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인터페이스팀에서 DB 관련 업무도 같이 해봤다보니 이런저런 체감이 되면서 학습할 수 있었다.

 

매운어묵볶음

저녁은 매운어묵볶음을 했는데 여태까지 맛이 좀 심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알고보니 4장 기준으로 요리할 때 사용하는 간을 가지고 8장을 요리했으니 싱거웠던 것이었고

간을 나는 좀 더 하겠다고 1.5배 가까이 했었지만 그래봤자 6장치 소스로 8장을 했기 때문에 싱거울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딱 맞춰서 요리를 했더니 처음부터 맛이 괜찮았는데

조금 아쉬운건 대파를 조금 더 팍팍 넣고 청양고추도 더 넣었으면 식감이 더 살지 않았을까 싶다.

 

매운어묵볶음

밥과 어묵볶음만 먹어도 간이 잘 된 상태라서 먹을만 하긴 했는데

밥이 뜨거운데 어묵볶음도 뜨거운 상태라서 살짝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제일 최근에 먹은건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밥이랑 먹었던 어묵볶음이다보니 뜨거운 어묵볶음이 적응이 안된 것 같다.

 

오늘은 목표치만큼 데이터베이스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예상하지 않았던 청소들을 마무리해서 집은 깔끔해진 느낌이고

사실 시간 여유가 많아서 단기간에 끝낼 의욕이 안생기기도 하지만 평일에도 조금씩은 봐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