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할인
오늘은 출근길에 뭔가 하얀 새가 있어서 뭔가 봤는데
생긴 모습을 보니 비둘기인데 하얀건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찍어봤다.
점심 도시락을 챙기느라 평소보다 조금 늦어버렸는데
어차피 6시 이전에 퇴근하지는 않기 때문에 9시 이전 출근이면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점심을 먹다가 오늘 스타벅스 50%할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마침 얻어먹기만 해서 뭔가 사려고 하던 참에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이따 주문해보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역시 비싸서 반값 할인을 해도 근처 커피점 가격이랑 큰 차이는 나지 않았는데
4개를 결제하고 15200원이 나왔지만 사실 할인이 아니면 30400원이라는게 상당히 놀랍다.
저녁도 닭갈비를 먹었는데
이게 이상하게 요즘따라 사진을 찍는걸 자꾸 빼먹어서 아쉽지만 사진은 없었다.
내일 점심도 도시락으로 닭갈비를 싸갈 예정인데
여기에 치즈떡도 4~5개쯤 박아서 가져가면 전자레인지에서 맛있게 데워질 것 같고
이것만으로 좀 부족할 것 같으면 내일 아침에 계란말이도 계란 2개치만 살짝 해볼까 생각중인데
동생의 모니터 음량 관련 내용을 확인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서
내일 과연 아침에 피곤하지 않을지 걱정된다.
핸드폰은 여태 성능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고
5년 4개월 이상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어제 충전이 안된 이후로 이런 메세지가 종종 뜨고 있다.
충전 부위를 청소해도 충전이 되지 않아 재부팅을 하니 충전이 됐는데
도대체 재부팅과 충전의 상관관계가 뭔지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슬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게 느껴졌다.
초반에 잠깐 번개 두개짜리 고속충전을 2초정도 했는데
생각해보면 원래는 고속충전이 잘 되던 핸드폰이었는데 대략 6개월 이상 전부터 안됐던 것 같은게 문득 스쳐지나갔고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노화상태라는 것에 다시 한번 힘이 실렸다.
사실 핸드폰 용량도 이미 초과상태에 가까워서 조금 애매했는데
회사에서 포코폰 x6 pro를 판매한다는 분이 계셔서 이걸 사야할지
아니면 그냥 플래그 가성비라는 A9으로 삼성페이, 맥도날드앱 등 문명의 혜택을 이용할지 고민해봐야겠다.
오늘도 2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