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점점 피곤해서 그런지 출근시간이 늦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개발쪽 업무라서 그런지 오전이 금방 지나버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회사분이 일본과자를 잔뜩 사오셨는데
다들 하나씩 가져가는 느낌이라 팀원분들이랑 나눠먹기로 하고 나도 하나 가져왔다.
점심시간에는 집에서 자고 돌아왔는데 청첩장을 받았다.
이미 8월에 결혼을 언제 하는지 다 들었기 때문에 굳이 청첩장은 뜯진 않았는데
여기저기 다들 받은 상태라서 기회가 되면 다른 분 청첩장을 확인해볼 예정이다.
일본과자는 맛은 봤는데 너무 달아서 두조각을 먹었고 팀장님도 딱 한조각을 드신 상태에서 그만 드신다고 하셨다.
일단 저건 뜯었기 때문에 다른 팀원분이 드시기로 하셨고
포키는 팀원분이 가져오신건데 팀장님이 입맛이 없으신건지 안드신다고 해서
두개 들어있는 빼빼로를 하나씩 나눠가졌다.
소고기가 지방이 많은건지 아니면 점심을 안먹고 자서 그런건지
왜 체지방이 급격하게 상승했는지 또 이해가 안되고 있다.
저녁은 반 남겼다고 생각한 등심을 굽고 있는데
등심이 반이 아니고 거의 3분의 2 가까이 남은건지 후라이팬이 가득 차버렸다.
확실히 굽는 도중에도 작은 조각들을 먼저 집어먹어도 맛은 있었는데
너무 너무 지나치게 많아서 3분의 2쯤 먹은 상태에서 좀 쉬다가 겨우 다 먹을 수 있었다.
우유나 소고기나 어묵이나 이것저것 유통기한이 상당히 짧아서 먹기는 해야 하고
요즘 피곤해서 점심 먹기도 귀찮은데
내일은 일단 우유를 먹을 겸 씨리얼이나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