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누적
이제 9시에 맞춰서 출근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느낌인데
사실 시간은 비슷하지만 엘레베이터 이슈가 가장 큰 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점심은 안먹고 작업을 하려다가
자는 것도 아닌데 안먹는건 좀 그래서 간단하게 계란말이 전단계 느낌으로 부쳤는데
막상 소금간이 되고 기름을 먹어서 그런지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았고 결국 3분의 1쯤 먹은 시점에 밥을 가져왔다.
확실히 점심을 챙겨먹어서 그런건지
골격근은 상승세, 체지방은 하락세로 나오고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자기 멋대로기도 하고
내일은 점심도 안먹고 자야 할 것 같은 컨디션이고
게다가 저녁에는 간만에 회식? 번개? 느낌으로 저녁약속이 있기 때문에
내일 인바디는 다시 체지방 폭증 예정이고
주말에는 또 늦잠을 자면서 공복이 오래 유지되어버리기 때문에 근골격도 하락할 것 같다.
펀드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하락해버렸는데
쭉쭉 오른다고 따라 들어갔으면 -3~4%가 찍혔겠다 싶기도 하고
그 오른 상태에서 팔았다고 해도 0.2%로 떨어졌을 시기밖에 안됐던 것도 불안하고
금도 확실히 안정적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초장기 투자가 아닌 이상은 그냥 주식이 더 맞을 것 같긴 했다.
저녁은 떡볶이를 해먹었는데
비비고 김치왕교자를 넣으면서도 안어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떡국에는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별로 안어울렸고 떡볶이엔 의외로 잘 어울리는게 신기했다.
분명 점심에도 작업을 했지만
작업 가능한 내용을 받은 시점이 너무 늦어버려서
내일이 마감이기 때문에 계속 작업을 하다보니 3시가 넘어버렸는데
약속 때문에 출근은 또 빨리 해야 하고 정말 많이 피곤한 하루가 될 것 같다.
그러고보면 마들렌도 가져가서 나눠줬는데
왜 사진도 없고 일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문득 생각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