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토요일
조금 남은 알고리즘 강의를 끝내보려고 어제 늦게까지 듣다가 결국 오늘 마무리를 했다.
강의를 들었다고 갑작스럽게 실력이 더 향상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문제들을 해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제반지식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저번주에도 닭갈비를 먹지 못했는데 이번주에도 먹지 못했다..
예약을 하려고 헀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같은 이름으로 같은 지역에 신규개업(월요일)로 추가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세를 올려달라고 했던지 장사가 잘돼서 더 큰 곳으로 이전한게 아닌가 싶다.
토,일,월 3일간의 휴일이 있긴 하지만 프로젝트가 얼마 남지 않아서 계획적으로 잘 사용하고 싶었는데
예전에 풀지 못했던 문제를 왠지 정규표현식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가 결국은 포기해버렸다.
변수 할당이라던지 조건 확인법이라던지 이런 방식으로는 중복되는 단어 ('aaa'에서 aa를 찾으라고 하면 한번밖에 못찾는 등)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치환 후 존재여부 확인 while문을 사용했지만 이 방식으로는 효율적으로 시간내에 해결할 수 없어 또 50%만 통과되어버렸다.
50%라고 해봤자 어차피 정답인정도 아니고 포인트도 생기지 않고 출석도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문제까지 해결하며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물론 정규표현식을 실전에서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밑바탕은 되어주겠지만 지금 내가 원한 것은 프로젝트 전 숙제처리같은 것들이기 때문에 많이 아쉽다.
먹고 싶은 음식도 못먹고 하고 싶은 만큼의 공부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알고리즘 강의를 다 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주말을 비울 수 있어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곧 JS딥다이브도 종료가 되는데 코드스테이츠에서 가끔 놀랍다! 라고 생각하며 배웠던 것들 대다수가 들어있는 부분에서 다시 한번 놀랐고 이제 이 많은 양을 거의 다 봤다는 부분은 뿌듯하다.
책을 다시 읽으며 이번에는 중요한 부분들을 기술블로그처럼 정리해두고 싶지만 프로젝트가 끝나고 난 수료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20여문제만 더 해결하면 골드를 달성할 수 있는데 남은 휴일은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
오늘은 Deep Dive 900p 까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