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프로젝트 너무 어려워!

Happy Programmer 2022. 8. 22. 23:47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은 있었지만 사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만드는 것에 대한 걱정을 조금 헀고

기능 구현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 기획적인 부분만 걱정했었는데

실제로 프로젝트를 들어가려고 준비를 하다보니 정말 정말로 맞춰야 할 것들이 많았다.

 

혼자서 진행할 때는 대충 끄적이고 하다가 변경해도 큰 문제가 없었는데 (물론 작은 규모라서 그럴지도)

이건 언어, 관리시스템, 라이브러리, css라이브러리, 네이밍 컨벤션, 린터, http 요청방식, 상태관리법, TS사용여부, 번들러, 테스트 프레임워크 등 진짜로 잘 모르고 넘어갔었던 부분들까지 총 집합해서 이걸 합의를 보라고 하는데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상의도 없이 일단 이런거 해야된다고 해서 고르는 것도 일이었다.

 

거기다가 사실 여태까지는 깃을 제대로 써본 적 없고 클론만 해서 commit, clone 후 수동 PR 과제제출까지가 다였는데

스위치를 사용하고 pull을 해와서 다시 push하고 PR하고 서로 충돌난 것들을 수동으로 병합도 해주고 아주 난리가 아니었다.

(물론 깃 이부분은 스터디분들과 새벽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현재 2시 54분..)

 

물론 몇번 해보면 적응이 되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처음에 너무 많은 것들을 한번에 때려박는 기분이다.

막상 회사에 가면 회사에서 정해져있는 컨벤션? 규정?들을 잘 따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건데

생 초짜들을 모아놓고 이런걸 스스로 다 결정해서 만들라니.. 

그나마 클론코딩이라서 다행히 진행은 될 것 같지만 부분적인 기능들만 완성하고 중간에 충돌나서 폭사하는 미래도 조금씩 보인다.

 

오늘도 일찍 자려고 했는데 스터디에서 하는 내용이 너무 유익해서 잠을 잘 수 없었다..

지금 운동도 10분을 하고 와버려서 취침시간은 대략 3시30분 정도라고 추측된다... ㅠㅠ

스터디분들이 조금 더 일찍 각성했으면 좋겠는데 왜 항상 12시가 넘어야 각성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운동 10분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