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코드스테이츠 데모데이

Happy Programmer 2022. 10. 12. 23:35

오늘은 오전9시부터 쭉 달리며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10시까지는 각 부스 점검(사실 이것저것 엉성한 부분이 있긴 했다)

10시부터 12시까지 A팀

13시부터 15시까지 B팀

15시부터 17시까지 C팀

그 뒤로 잠시 휴식 후 17시 25분쯤부터 모이라고 한 다음 정리 후 마무리

 

팀이 워낙 많았지만 각 팀마다 긴 시간동안 함께 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동기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모든 팀을 방문해 피드백(가능하면)과 칭찬, 그리고 응원의 박수와 따봉을 날리며 순회했다.

 

극 초기에 있는 2번팀이었기 때문에 다들 정신없어 많은 방문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 부분을 장점으로 삼아 중간에 탈주해서 A팀도 모두 순회했다.

 

정신없어 사진 찍을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지금까지도 zep에 혼자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조금 여유있는 시간배분을 진행했고

타임어택이라기보다 저녁에도 개인시간을 쪼개 마무리해도 되는 분위기였다면 

발표와 질문은 한정된 시간 내에 50여개 팀이 진행했기 때문에 모든 팀을 방문하기 위해 쉴새없이 달려야 했다.

 

다행히(?) 총 7~8팀정도는 발표자료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건지 배포를 하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는 배포와 마무리가 된 팀만 올라오는 발표자리 중간중간 공백구간이 있어 시간 내에 순회를 다 할 수 있었다.

 

오랬만에 본 동기분들과 반갑게 인사도 하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백엔드 분과 대화도 조금 했는데

재미있게도 프로젝트 전체를 진행하며 했던 대화(작업관련 제외)보다

오늘 하루 폴짝거리며 대화한게 더 많은 것 같다.

 

초반에는 이런걸 왜 자꾸 하나 싶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번도 만나는 시간이 없으니 조금은 아쉬웠다.

 

조금 더 동기들과 알아갈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이미 시간은 다 지나고 수료 전 잡서칭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쉬운 마무리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군대에서도 전역할 때가 되면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한번씩 생각하고 아쉬워도 했지만

그런 경험을 겪으며 다음에는 할 수 있을 때 더 잘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나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요청이 들어오면 프론트엔드측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적인 아쉬움은 덜하다.

 

왜 굳이 09시부터 라이브 수업이 2시간이나 이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코드스테이츠 인턴소개를 제외하면 라이브가 없음)

잘 마무리해야겠다.

002팀 발표구역
마무리 위치

 

 

오늘도 10분이상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