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티스토리 금지사태

Happy Programmer 2022. 10. 17. 10:57

이런 일이 한번 있고나니 정부 공인 인증서등을 카카오가 어느정도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부기관이었다면(60명 퇴사니 뭐니 난리인 개판은 마찬가지지만)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대응 등의 문제를
보안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예산(세금)을 투입할 수 있겠지만
카카오는 이익단체기 때문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터진 것 같다.

같은 사건을 겪고도 네이버는 빠른 시간내에 대책을 마련했고
카카오는 15일이라는 복구기간(토할 것 같았다)을 언급하는 점을 봤을 때
업무에 대한 대응력과 책임감 등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초보개발자들이 처음 서버에 대해 배울 때 언급되는 서버가 여러개일 경우의 장점만 봐도 분산의 중요성은 나온다)

잠깐 지나가는 헤프닝이라고 생각할 수 있곘지만
매일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에서 약간의 피해를 입었고
이력서에 증거로 매일 작성한 게시글 중 해당하는 부분을 증거로 제출했던 부분들 모두가
(알고리즘 시작, 개발일지, 골드달성, 프로그래머스 728등 달성 등)
접속이 불가능해서 더 화가 났었던 것 같다.

이제 이력서 작성을 마치고 제출하는 일만 남았는데
이력서 자체가 깡통이 되어버릴뻔한 위기였던 것이다.

다행히 모바일 접속으로 게시글 자체를 읽을 수는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우회주소로 모바일 링크를 추가했다.

알고리즘에서 까다로운 부분은 강의만 듣고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보충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기에는 난이도도 있고 시간도 나지 않아서 미루다가
이력서도 알고리즘을 조금 내세우는 느낌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알고리즘을 다듬기로 했다.

어제부터 강의 시작부분에서 쭉 진도를 뺴고 있는데 생각보다 다른 시각으로 보이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또한 면접대비 또는 알고리즘 학습에 대한 자세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왔는데
해결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해결 후 개선점을 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 부분은 좋은 지적인 것 같다.

이제 살짝 막히는 구간이 되어버렸는데 이 구간에서 기초부터 다시 학습하며
같은 문제를 해결한 다른 사람들의 코드들도 한번씩 보며 현재 단계를 다져둔다면
다시 쭉 치고 나갈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해본다.

오늘도 10분이상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