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조금씩 적응되는 부트캠프

Happy Programmer 2022. 5. 13. 23:59

벌써 코드스테이츠의 세번째 주간이 종료되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도 많고 설치해야 하는 사항도 많아서 엄청 빡빡하고

부트캠프는 훈련소라는 이미지까지(코드스테이츠 측에서 부트캠프 설명에) 붙여둔 상태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상은 각오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드스테이츠는 기대만큼의 잘 짜여진 커리큘럼과 적당한(검색 및 적용능력을 위해 일부러 몇개씩 또는 후반부 전체를 참조형 사이트 제공 또는 문제를 풀 때 키워드로만 제공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교육자료로 학습을 따라가기에는 큰 부담은 없었고 

페어 또한 까다로운 절차 때문인지 다들 의욕만땅(물론 실력차이는 편차가 아주 컸다)이라 문제가 생겼을때 포기하자 또는 그냥 답만 보고 넘어가자(사실 이것도 공부긴 하지만)는 분도 안계셨고 시간 내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저런 일도 많았고 엄청 열심히 공부했던건 아니지만 혼자서 서너달(개발자에 대한 것과 면접, 연봉, 직군비교 등에 대한 탐색도 많이 했지만)은 이것저것 조금씩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부로 밑천이 다 털려버렸다

클로저는 모듈화같은 단어로 슝 지나가는 것만 얼핏 기억나고 ES6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과정 또한 새로운 일곱번째 페어분과 즐겁게 해결해 나갈 수 있었고 다음주 월요일이 기대가 된다.

이번 페어분은 무려 프로그래밍 전공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대를 붙잡고 안전운행을 해주셨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진행 도중 정답을 빠르게 다 맞췄다고 해도 혹시 이해 안될까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 질문해주시고 모를 경우 어디가 중요한지를 콕 짚어주시며 설명도 많이 해주셨다.

복수전공으로 포르투칼어도 하셨고 도장도 열심히 다니시는 것 같은 열정적인 분이셨다.

 

어찌됬든간에 3주차까지 복습도 꾸준히 하며 잘 따라온 것 같고 이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면 어느새 개발자가 되어있지 않을까?

 

내일은 점심먹기 전에 복습을 어느정도 하고 점심을 먹었으면 좋겠다.

2주 연속으로 점심 전에는 늦잠 또는 뒹굴거리기밖에 안했던 것 같은데 이번 주는 꼭 시간을 내야

스터디에서 풀기로 한 과제를 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얼리버드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