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포트폴리오

Happy Programmer 2023. 3. 3. 23:24

오늘도 이런저런 개발자 관련 영상들을 보던 중

포트폴리오라면서 코드100제라는 문제풀이(?)를 올려놓고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어느정도의 고정관념이 사라지게 되는 계기였는데

일반적인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의 경우라면 디자인들이나

포토그래퍼라면 사진들처럼 작품들만 모아놓는 것이 당연했지만

개발자 포트폴리오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자유로운 형식이었다.

 

어쩐지 포트폴리오 필수인 곳에 실수로 넣었던 곳에서도 서류통과가 된 적이 있었는데

개발자로서의 포트폴리오는 깃허브 링크나 코드 또는 본인이 학습한 내용들이 담긴 블로그도 포함된다고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회고를 읽어보는 담당자가 없는 수준이고

기껏해야 100명중 두세명이 회고를 읽어보며

100명중 20여명이 일기만 대충 뒤적여보는 느낌이 강했다.

 

블로그를 포트폴리오처럼 활용하고 싶다면 조금 더 회고에 적힌 내용을

각각 세분화해서 펼쳐둘 필요성이 있어보였다.

 

예를 들어 알고리즘 문제를 회고에 풀이를 적은 것만 500개가 넘는데

회고에 이미 적어뒀기 때문에 따로 알고리즘으로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포트폴리오라고 올라온 블로그에는 알고리즘이 2~30여개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알고리즘 분석도 아닌 문제 해결 횟수가)

 

초반부터 알고리즘 문제들을 하나하나 새로운 게시글을 파고

각각의 제목은 JS 백준 xxxx번 yyyy 또는 JS 프로그래머스 YYYY같은 형식으로

조금 더 직관적인 제목으로 분화하고 누가 봐도 문제를 열심히 푸는구나 또는 많이 풀었구나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각화"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은 주문한 상태로

내일 오후쯤 도착할 것 같은데 내일까지 Crash Course: Computer Science를 마무리해야겠다.

 

Crash Course의 강의는 정말 넓게 전반적인 컴퓨터 관련 지식들을 다루고 있는데

현재는 네트워크와 암호화 쪽을 다루고 있다.

 

TCP, UDP등과 암호화/복호화, 대칭키/비대칭키, 공개키를 통한 방식 등

예전에 각각 따로 배웠던 내용들이지만 넓게 돌아보며 학습하니 더 이해하기도 쉬웠고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조금 더 기술적인 암호화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해줘서 유익했다.

 

부트캠프 시작 전 추천 강의였고

70%정도 듣고 시작했다가 부트캠프의 과정을 따라가느라 잊고 있었는데

예전에 내가 진짜 이걸 들었었나 싶을 정도로 보는 눈이 달라진 기분이라

왜 deep dive 3회독을 했는데 볼때마다 새롭다는 이야기가 있는지도 알 것 같고

전반적인 CS에 대한 이해도 상승과 흥미 상승을 통해 추가 학습에 대한 의욕도 증가한 것 같다.

 

 

 

오늘도 10분 이상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