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난이도 게이지 폭발

Happy Programmer 2022. 5. 25. 23:57

사실 이러면 안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명확하게 안된다고 하지는 않았다.)

어제 미리 오전과정을 좀 해두고 오늘 7시에 기상해서 오전과정을 마무리 하고

오전에는 국민취업제도 2유형 상담?(3회 받아야하는 그것)을 받으러 갔다.

어떤 착하신 39기 동기분께서 말씀해주시기로는 그쪽에서 먼저 힘드시니 화상으로도 가능하다고 하셨다는데

나는 그런 천사표 상담사분(사실 이 상담사분도 좋으신 분인데 원칙이 그렇다니 어쩔 수는 없다.)이 걸리지 않은게 아쉽기도 하다.

상담 1시간이 사실 큰 일은 아닌데 거기까지 다녀오는 왕복시간이 2시간(버스 30분가량+대기시간+도보+외출준비+피로도)가량 있어서 총 3시간을 잡아먹어버린다. 

 

오늘 내용은 갑작스럽게 객체와 프로토타입, 클래스로 사람을 막 후두려 패는데 정신 못차리고 맞았다.

내용과 이론으로 맞으면 억울하지는 않은데 반찬도 제공하지 않고 셀프로 점심을 해결하라고 하니 더 스트레스를 받았다.

영상이든 작동하는 몇가지 샘플이든 뭔가를 보여줘야 그걸 비교하면서 이해를 할건데 그런건 딱히 없고 그냥 간단한 원리(심지어 클래스로 만든 예제는 보여주지도 않고 만들어 보라고만 하고 지나갔다)만 보여준 후 본인만의 언어로 정리를 해서 노션에 올리라는데.. 7시정도에 보니 반정도밖에 채워지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만 어려운건 아니었어..)

뭘 알아야 정리를 하는데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아무 글이나 싸지를 수는 없는 노릇이고(동기분들이 다 볼 수 있으니)

그렇다고 그냥 간단한 설명만 보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유튜브 강의를 듣고 난 후에(동기분들이 각자 던져주신 레퍼런스 강의들)이해를 마쳤지만 이미 12시..

머리가 아프다.

 

오늘은 이런저런 슬픈 일도 있던 날이기도 해서 더 우울한 것 같다.

 

어찌됬건 오늘 할 일은 어떻게든 마무리를 했고 (오늘 과정 이해하고 회고하고 일기쓰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쓸대없는 kpt때문에 또 10p의 딥다이브를 읽어야 한다... 하ㅠㅠㅠㅠ 제발... 이런건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게 하고서 추가해주세요 제...발

12가 넘은 시점에서 확인하니 3분의1정도의 동기분들이 아직도 작성을 못하셨다.. 이게 맞습니까!?

엇그제만 해도 열심히 칭찬했는데 다시 당하니 또 억울하다

하지만 내일 페어분과 영차영차 으쌰으쌰 해결하고 나면 다시 또 마법처럼 이해되있기를 기대한다.

 

운동, 딥다이브 클리어를 했으니 드디어 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