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긴 휴일
긴 휴일이라고 해도 겨우 3일이지만 얼마 안되는 긴 휴일이다..
이후로는 제일 빠른 공휴일이 8.15광복절 단 하루뿐이다 (그 뒤에는 프로젝트 중 휴일이기 때문에 의미가 별로 없어진다.)
수요일에 예습을 해둔 결과 다행히 목,금 힘든 일정을 무리없이 이겨낼 수 있었다.
페어분도 좋은 분들만 만나서 (사실 대다수가 좋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긴 하지만)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오늘 페어분은 특히 더 유쾌하신 분이었는데 오늘 처음 본 분이지만 잡담을 중간중간 계속해서 1시간이 넘게 떠든 것 같다.
이렇게 친화적인 분이 한 팀으로 있다면 단기적인 능률의 차이는 없거나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3시간 중에 1시간 잡담)
원활한 의사소통과 즐거운 마음으로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니 일이 쉽게 진행되는 것 같았다.
벌써 끝났다 라고 하기에는 이미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진행했었고 결과도 나쁘지 않게 어드밴스드까지 구현할 수 있었다.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라기보다는 같이 한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은 페어 프로그래밍이었다.
토,일,월 3일간의 휴일이 있는데 하루만에 4일간의 복습을 마치고 ..?
지금 쓰면서 일정을 확인해보니 그 머나먼 시절에 했던 것 같은 비동기가 바로 이번주였다..
비동기 복습 멈춰!!!!..
비동기와 리액트 복습 후 리액트와 네트워크 예습을 해야겠다.
오늘 국취제 상담을 위해 버스에서 남는 시간에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둔 갤러리를 보며 문제를 풀었는데
무려 두문제나! 풀어버렸다.
코딩테스트는 재미있는 것 같다.
매일 할당량보다는 조금 더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잠깐 늘어진 사이에 시간이 너무 빨리 사라져버린다.
오늘도 결국은 예정한 최저치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내일은 꼭 10시전에 일어나야겠다.
오늘은 Deep Dive 110p 까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