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
오늘은 일어나서 대청소를 했는데
이불 커버까지 다 털어서 청소를 하고
책상과 부엌도 정리를 한 다음 욕실청소도 진행했다.
2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곰팡이 같은게 있다는 말을 했었는데
벌써 이사온지 4달이 된 시점이고 그 사이에 욕실청소를 한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살짝 곰팡이같은게 있었다.
물론 잘 지워지고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핑크색 곰팡이였기 때문에
시험이 끝날 때까지 미룬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치우고 나니 집이 깔끔해진 느낌이었다.
청소 후 빨래를 돌린 다음 분리수거를 하러 갔는데
어떤 정신나간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음식물을 묶어서 그냥 비닐 분리수거에 던져놓고 도망가버렸던 것 같다.
애초에 분리수거장에 CCTV가 있는데
이게 분리수거가 된다고 생각하고 넣은건지
아니면 술에 취해서 정신이 나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돌아오는길에 편의점에서 50%할인하는 아이스크림을 5개 샀는데
어지간한 아이스크림 할인점이나 쿠팡보다 50% 할인하는 아이스크림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종종 살만한 것 같다.
저녁으로는 간편하게 피자를 먹었는데
에어프라이어용 종이 위에 피자 얹고 오븐 돌리면 끝이기도 하고
1인분에 2500원도 하지 않기 때문에 맛과 가격 뿐만 아니라 조리시간까지 삼박자가 맞아서
자주 먹게 되는 것 같다.
한번에 돌려놓고 한조각씩 꺼내서 먹기 때문에 사진이 항상 한조각만 찍히는데
540g짜리 3분의1판씩 먹기 때문에 180g + 소세지를 하면 나쁘지 않은 양이 된다.
빨래가 끝나고 셔츠가 많이 구겨져 있었기 때문에
다림질까지 마무리하니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사진을 찍을 때 보니 주머니 부분이 조금 아쉽다.
이제 시험이 없기 때문에 백준 문제도 오랬만에 class 문제를 풀었는데
알고리즘과 관련없는 업무라던지 학습만 진행하면서
간단한 문제만 풀다가 오럤만에 난이도가 조금 있는 문제를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씩 해보니 결국 풀 수는 있었다.
무슨 시험을 치는게 아닌 이상은
평일은 몰라도 주말에는 class 문제를 하나씩 풀어봐야 할 것 같은데
class 문제를 하나씩만 풀어도 올해만 46문제를 더 풀 수 있는데
올해 안에 플래티넘 등급에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운전면허, 정처기 실기, sfdc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조금 빠듯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2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