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양상추도 슬슬 처리할 때가 되가는 것 같아서 다 처리할 겸 치킨과 같이 먹기로 했다.
치킨도 무난하게 맛있고 샐러드도 무난하게 맛있긴 한데
양상추를 먹는게 채소류 보충에 적합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기도 하고
곁들여 먹을만한 음식들은 건강하지 않은 것 같아서 양상추는 일단 구매 보류로 해야 할 것 같다.
점심을 먹고 제육볶음에 사용할 고기를 해동해뒀는데
냉동 삼겹살을 한번 2kg치 구매해둔걸로 구워먹지 않고 제육으로 다 해치워 버렸다.
정량대로 양념을 하고 마무리하려고 사진을 찍다가
문득 예전에 파 등 재료를 더 넣다보니 간이 조금 싱거웠다고 했던 것 같아서
부랴부랴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을 추가해줬다.
집에 있는 파를 사용해도 되긴 하겠지만
일단 맥도날드에서 받아온 진도 대파 퀄리티가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8월 초에 구매해서 2주 이상 방치된 파보다 먼저 해치워야 할 것 같았다.
대파는 뿌리 제거 및 씻어서 1차 손질을 했고
이후에 푸른 부분은 어슷썰기, 흰 부분은 토막내서 세로로 썰어 결대로 흩어질 수 있게 했다.
파기름을 낸 다음 볶아주고 청양고추를 추가했는데
안타깝게도 청양고추 일부는 살짝 얼어버린건지 물렁해졌기 떄문에 버려야 했고
기대보다 반도 안되는 청양고추만 들어가서 간도 조금 더 센 상태였고 매콤함도 살짝 부족했다.
저녁은 완료된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뷔페식으로 나오는 제육보다는 좋은 퀄리티라 만족스러웠지만
고기를 썰지 않고 해서 그런지 도시락으로 싸가면 나눠먹기에는 조금 큰 조각들이 아닌가 싶었다.
이후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거실(?)등 대청소를 마쳤고
분리수거를 하고 싶었지만 머리를 묶은 상태에서 화장실까지 빨랫감을 널어뒀는데(샤워 부스 대에 옷걸이로 건 상태)
지금 머리를 감고 가면 습해져서 빨래가 안마를 것 같았고
그렇다고 머리가 묶여서 붕 뜬 상태에서 나가기도 애매했기 때문에 분리수거는 다음에 하기로 했다.
백준은 장기간 출석 느낌에서 다시 조금씩 성장하고 있긴 한데
대신 전공 공부를 할 시간을 뺏기고 있어서 다시 출석 느낌으로 가볍게 풀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시간을 어떻게든 더 내서 전공 공부를 더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올해 초부터 생긴 목표나 추가된 목표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데
운동은 25일부터 등록 가능한 오피스텔 헬스장을 신청하기로 했고
며칠 전부터 틈틈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애매하지만 적당하게 진행될 것 같고(초기 목표 팔굽혀펴기 100개)
전공은 최근 할 시간이 없었긴 하지만 1순위 목표로 이것까지는 달성해야 하고
SFDC 자격증의 경우에는 무료 바우처가 생기지 않는 이상 굳이 딸 필요는 없어보여서 우선순위를 낮추고
sqld의 경우 프로젝트마다 중요도가 다른데 최근 몇개월간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우선순위가 낮고
유니티의 경우에는 살짝 취미 느낌으로 넣어준건데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희망사항에 그칠 것 같다.
그 외 백준 플래티넘은 아직 4개월 이상 남았기 떄문에 여유있게 달성 가능할 것 같고
프로그래머스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알고리즘 동아리 같은게 생기면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고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관련 학습은 인터페이스쪽 개발자로 알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넣어뒀는데
이 부분은 우선순위를 조정하지 않고 중위권 목표로 두면 좋을 것 같다.
일단 필수는 운동, 전공, 백준골드까지 생각하고 있고
되도록 하면 좋겠다는 것은 프로그래머스 추가 문제나 네트워크까지는 괜찮아 보이고
그 외에 무료 응시권이 생기면 SFDC 자격증, 시간적 여유가 되면 유니티 또는 네트워크 학습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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