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7

요즘은 출근시간 사진 찍는걸 종종 까먹긴 하는데

한두번 까먹은 이후로는 잠금화면을 띄우면 시간을 찍는 화면이 나오기 떄문에 그냥 그 시간을 찍기로 했다.

 

오전에는 특이하게 보안교육을 원격으로 받아야 했는데

대기업쪽 보안교육이라서 그런지 당연한 내용도 많긴 했지만

특이한 케이스나 당연하지만 간과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잘 짚어줬다.

 

티라미수 케이크

점심에는 집에 가서 윗부분을 스페츌러로 쳐내고 코코아파우더를 뿌려줬는데 

이번에는 남은 빵을 생크림과 먹느라 조금 덜어냈더니 아주 조금 아쉽게 양이 부족했다.

 

당분간은 케이크 만들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긴 했지만

기왕 만들 때 잘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스크렘블 에그

오늘은 어제 적었던 것 처럼 계란 양을 늘려서 6개로 했는데

그래도 밥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엄청 양이 부담스럽진 않았고

단백질도 6g 기준으로 잡으면 36g이니까 넉넉하게 섭취할 수 있었다.

 

방어회, 연포탕

방어회가 나오긴 했는데 색이 붉어서 딱히 먹고 싶진 않았고

그냥 콘치즈와 계란찜을 먹으면서 물이나 마시고 있었다.

 

연포탕도 확실히 흰 국물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좀 비린 맛이 있는건지 딱히 입에 맞지 않았는데

콘치즈 자체도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부추만 집어먹던 때 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인 것 같아서 계란찜과 콘치즈만 먹었다.

 

방어회

방어회를 그나마 붉지 않은 부위로 먹어보긴 했는데

씹히는 식감도 어색하고 굳이 이걸 돈주고 먹을 이유가 있을까 싶긴 한데

사람들이 이렇게 다들 방어회를 좋아하는게 신기했다.

 

이후 회를 다 먹고 방어회가 비싸서 그런지 추가로는 광어회를 여기저기서 주문했는데

흰살생선이라 그런지 광어회는 먹을만해서 4점정도 먹을 수 있었다.

 

방어

나오는 길에 방어를 꺼내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방어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방어라고 해서 방어인가보다 했다.

 

하여튼 엄청 무거워보이는데 양이 얼마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손님이 적으면 잡기도 애매할 것 같은데

25명정도 단체로 가서 방어를 잔뜩 주문해서 그런지 주인분이 상당히 만족하시면서

이쪽 손님들은 너무 얌전하다 같은 이상한 칭찬을 자꾸 하시고 콘치즈와 계란찜은 원래 돈을 받는건데 서비스로 준다고도 하셨다.

 

나오는 길에 팀원분을 바래다주며 다 같이 버스를 기다렸었는데

갑자기 내가 가는 버스 정류장에서도 다 같이 기다리려고 해서 상당히 당황했고

차라리 근처 터미널에 다녀와도 버스를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다 같이 정류장으로 향했다가 버스를 탑승했다.

인바디

운동은 매일 하는게 좋다고 해서 결국 오늘도 운동을 했는데

골격근은 튄게 아니라 운동을 해서 오른건지

그렇다고 치기에는 연속 상승이 아니고 고정인 것도 좀 애매하고

일단 골격근은 모르겠지만 체중은 억지로 먹는 만큼 조금씩 오르고 있고

안타깝게도 체지방도 오르고 있다.

 

삼겹살

운동을 하면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도대체 왜 단백질 섭취가 아니라 고기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삼겹살을 먹었다.

 

저녁에 회를 방어 한점이랑 광어 세점

그리고 계란찜 하나 좀 넘는 정도와 콘치즈 하나정도 먹었기 때문에

지나치게 배부르지 않게 어떻게 먹을 수 있었다.

 

내일은 벌써 금요일인데 마감관련 이슈가 생기지 않게 업무를 빨리 처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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