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복문을 공부했다.

조건문과 문자열은 배우지 않은 내용들을 검색시키기 위해 강제적으로 배우지 않은 내용을 이용하게 하려고

특정 기능을 제한하거나 강제적으로 특정 기능을 넣으라는 요구들이 많아 고통스러웠지만

반복문은 단순히 알고리즘만 동작하게 구현하면 되는 문제가 많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평소에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 군대에서(휴가를 딸 목적으로) 취득한 정보처리 기능사의 알고리즘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예습을 하고 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로 과제를 진행하는데 페어분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 기분도 더 좋았다.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딸 때만 해도 이걸 쓴다는 생각은 없고 스도쿠나 퀴즈를 푸는 느낌으로 했었는데 

어느새 프론트엔드 과정을 듣고 있는 나를 보니 배워둔 건 언젠가는 쓴다는 말이 떠올랐다.

우연치 않게 읽었던 몇줄의 정보가 마침 대화의 주제가 되어 칭찬받는 경험은 종종 했지만 내가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하게 될줄은 누가 알았을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고 시도해야겠다.

 

 

페어 프로그래밍은 유닛단위인데 이번이 세번째 유닛(1-공부자세, 2-JS기초문법, 3-JS기초제어문)의 마지막 날이라 페어분과는 작별을 하게 됐다. 

페어분께서는 도움이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지만 함께 해서 오히려 오랜 시간동안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었고 정규표현을 정확하게 모르셔서 나오는 창의력으로 문제의 새로운 키를 발견하는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다. %, 백틱 등 학습 내용에는 들어있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빠른 검색으로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칭찬을 멈추지 않으셔서 행복한 페어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족들이 모두 교육관련 일을 해서 그런지 배움도 좋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알려주며 함꼐 배우는 재미가 더 큰 것 같았다.

다음 페어분도 열정적이고 친화적인 좋은 페어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화요일까지는 널널하게 공부를 했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도 함꼐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가

수요일의 충격과 공포로 인해 사실상 포기했었지만

목요일인 오늘은 또 다시 자격증 공부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코플릿(문제)복습만 한바퀴를 다 돌아보려고 해도 주말중 하루가 사라질 것 같아 사실상 2달밖에 남지 않은 시험을 준비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이번 주 코플릿 복습을 하며 시간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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