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난하게 출근할 수 있었는데
이제 굳이 8시 30분에 맞춰서 올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점심은 메뉴를 고민하다 돈카춘에 가게 됐는데
최근에 돈까스를 안먹은지 좀 지난 것 같은데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었다.
더블등심은 딱 등심 하나만 먹어도 배가 차는데 왜 굳이 더블등심인지 먹을때마다 궁금하지만
마침 오늘 나온 객단가 어쩌고 하는 내용을 보면 그럭저럭 이해가 가긴 했다.
객단가를 제외하고 돈까스 한덩이에 3천원이라고 가정한다면
7500원에 등심돈까스 하나만 나온다는건데 그렇게 생각해도 나쁘지 않은 메뉴 같긴 하다.
오후에는 특이한 유지보수랑 여기저기서 질문을 받았는데
유지보수는 상당히 복잡해보이고 오래 전에 작업한 내용이라 좀 골치아팠지만
신기하게 요즘 논리적인 유지보수 작업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끝나서 실력향상이 느껴졌다.
여기저기서 문제 발생 유지보수가 들어와서 원인을 파악해보니
여러명이 동시에 작업해서 발생한 코드 충돌 문제였는데
휴가 중에 해결하긴 했었는데 그 사이에 인터페이스 요청들어온 모든 내용이 충돌났기 때문에
해당 날짜의 데이터들의 해당 인터페이스만 특정하니 나오는 대략 4천여건의 인터페이스를 전부 쪼개고
Json으로 들어있는 body들은 개발자도구에 있는 스니펫을 사용해서 JS로 쪼개서 키와 타입만 가져왔는데
확실히 매일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게 여기저기에서 쓸모가 있었던 것 같았다.
프론트엔드를 하다 들어온 개발자는 나밖에 없어서 전반적인 코딩에 도움이 안됐기 때문에
초반에는 상당히 힘들게 따라가야 했는데
지금은 자바스크립트를 했었던 사람이 얼마 없었어서 그런지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는 질문이나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이 와서
나는 인터페이스라 사용할 일이 없지만 업무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나름 뿌듯했다.
저녁은 상추를 해치우기 위해 당연히 강제 삼겹살이었는데
벌써 세번이나 먹었지만 아직도 상추 두봉지도 먹지 못해서 4봉지+@가 남아있다.
생각해보면 2kg의 삼겹살이랑 상추 6봉지를 비교하면 상추 6봉지가 오히려 남을 것 같은데
냉장고에 계란도 남아있는데 삼겹살이 떨어지면 비빔밥에도 상추를 넣어서 먹어보고
리챔을 먹을 때도 상추랑 같이 먹는 등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내일은 SFDC JS1 시험을 치는데
이사 등 여러가지로 신경쓸일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이 준비하지는 못하고 시험을 치게 됐다.
연기를 할까 싶었지만 내가 이벤트 참여로 얻은 무료 응시권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시험이랑은 다르게 부담도 좀 적고 4월달에 정처기 실기 시험이 있기 때문에
뒤로 언제까지 미룰 수도 없기 때문에 그냥 과감하게 내일 치러 가는데
프론트엔드 공부도 1년정도 했었고 JS 자체를 놓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1년 경력자 정도면 딸만하다는 내용처럼 적당히 커트라인을 넘겨서 합격하면 좋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