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한 날이었는데
막상 계산해보면 4.6%의 정부보조금이라고 해봤자 실제 50만원이 아닌 70만원을 저축한다면 3.28%로 줄어들고
사실 5년 가입 기준으로 한번 제공되기 때문에 2.5년 기준으로 나눠버리면 사실 1.3%밖에 되지 않는다.
굳이 이걸 4.6%라고 하면서 금리에 가산하면서 헷갈리게 하려는 정보 제공을 자주 하는데
그냥 금액만 말하던지 아니면 최종 금리로 말하던지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
기본 4.5%에 적당히 월급통장이용과 공과금 2개 납부로 5.4%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홍보처럼 무슨 8%니 어쩌니 하는 혜택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적당히 가입해줄만한 상품이긴 했다.
요즘 걷기나 출석이나 포인트 등 30~50만원씩 중단기로 6%~8%상품도 자주 보이는데
이걸 5년이나 묶여야 하는게 상당히 치명타기 때문에 실제 5년짜리 적금이 있다면 원래 저정도 줘야 하지 않나 싶지만
비과세나 정부기여금으로 가입하는게 좀 더 괜찮아 보였다.
이렇게 돈이 묶이는게 오히려 전세로 갈아탈 때 월세감소로 혜택보는 금액보다 낮은 것 같기도 한데
일단 풀릴 때까지 청년버팀목 전세 대출로 80%까지는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3년까지는 무난할 것 같은데 5년은 언제 생각해도 좀 길다는 생각이 든다.
입사한지도 벌써 1년하고도 반 가까이 지난걸 보면 시간은 금방 지나기도 하고
큰 문제 없이 만기 때 목돈(?)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점심은 김치만두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맛은 괜찮았지만
이사오기 전에 집의 오븐에서 구웠을 때 바삭하면서 잘 익은 것과 다르게
에어프라이어의 한계인지 조금은 덜 맛있게 구워진게 아쉬웠다.
집에 가는 길에 몬스터에너지 트럭(?)이 보여서 나눠주겠구나 싶긴 했는데
회사로 가는 길에 보니 진짜로 나눠주고 있어서 오늘도 하나 받아왔다.
에너지드링크는 몸에 안좋을 것 같기도 하고
카페인 효과를 딱히 체감해본적이 없어서 언제나 받으면 좋아하시는분 드리긴 하는데
그래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기도 하고 받으신 분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호감이 가는 에너지음료다.
오후에 팀장님이 인터페이스팀 티타임을 가지자고 하셨는데
실시간테스트로 인해서 조금 뒤로 밀려버렸고
사실 나도 테스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후에 다시 가자고 하셨을 떄도 바쁘긴 했지만
같이 테스트하시는분에게 10분정도 자리를 비워도 되냐고 물어보고 다녀오기로 했다.
디저트39는 650ml짜리도 많다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이전에 주문한건 800ml짜리였던건지 사이즈가 많이 작아보였다.
달달하면서 딸기와 딸기씨가 계속 씹혀서
실시간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먹어도 남아서 이후에도 먹으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났는데
딱히 건강하지 않으면서 가격도 비싼걸 제외하면 매일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맛이었다.
저녁은 어묵볶음을 하지 않기로 해서 남은 어묵으로 떡볶이를 해먹었는데
어묵 두장은 좀 과했던 것 같아서 어묵 한장만 넣었더니 아직도 두장쯤 남아서 뭔가 하긴 해야 할 것 같다.
치즈떡은 1KG짜리 인기있는걸로 주문했는데
확실히 이 치즈떡을 주문하고 나서부터 떡이 들어가는 음식류가 더 맛있어진 것 같다.
벌써 2~30%만 남기고 다 먹어버렸는데
닭갈비를 할 때도 넣을 예정이고 제육볶음 때도 또 넣을 예정이고
떡볶이 외에 다른 볶음류 요리에도 넣어보고 싶다.
요즘들어 더욱 시간이 물처럼 사라지는게 느껴지는데
최대한 지나간 시간이 아깝지 않게 적금이나 자격증 시험이나 뭔가를 여기저기 끼워넣어봐야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