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9

아침에 오자마자 케이스 작성을 해야 했는데

3일간 쌓인 케이스도 시간이 조금 걸려버리는 것을 보면

예전에는 어떻게 2주동안 여러개 회사의 작업 케이스를 관리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더단백 초코

저번에 딸기맛이랑 교환하기로 하셨던 분이 초코맛을 드디어 가져오셨는데

확실히 초코맛은 초코우유맛이 나고 딸기맛은 딸기우유에 물 반 섞은 맛이 나는 것을 보면

더단백은 다음부터 초코맛을 사서 먹어야 할 것 같다.

 

피자

점심은 간단하게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왜 한 부분만 저렇게 까맣게 타려고 하는지 의아하긴 했는데

저 부분이 설탕이나 양념이 위에 많았어서 저렇게 된게 아니라면 이유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밀크티

오후에 중간에 밀크티를 맛만 보라고 덜어주신 분이 계셨는데

밀크티 자체는 크게 나쁜 정도는 아니었지만 끝에 씁쓸한 홍차맛이 나기 때문에 굳이 먹을 가치는 없을 것 같았다.

 

차라리 건강식인 홍삼을 먹는게 가격이나 건강면에서 더 좋을 것 같은데

굳이 맛도 없고 몸에도 안좋은 밀크티를 먹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각자 입맛에 맞기 때문에 이런걸 먹는 것을 보면 취향은 다양한 것 같다.

 

오후에 인터페이스 관련 질문 답변을 1시간 30분가량 길게 했었는데

답변을 한 죄로 끌려가서 인터페이스 업무를 받아버렸고 결국 오늘도 야근을 하게 되어버렸다.

 

최근에 야근을 안한지 좀 된 것 같았는데

월요일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업무는 계속 증가되고 있고

사장님은 빨리 자격증을 따기를 바라시는 것 같은 느낌을 계속 주고 있는데

기존 업무를 할 시간도 없이 추가 업무에 시간을 자꾸 뺏기게 되는 것 같다.

 

미도인 화산불백덮밥

저녁은 미도인에서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한다고 하는데

인당 구매 한도는 원래 12000원이었기 때문에 12000원 아래 메뉴가 딱히 없어서 불백덮밥을 먹기로 했다.

 

불백덮밥도 나쁘지 않은 맛이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간이 좀 센 편이었고

마늘을 먹지 않는데 굳이 마늘 하나를 통으로 썰어서 편마늘 14개정도가 여기저기 돌아가니는 부분은 별로였다.

 

반찬도 대부분 주류라기보다는 비주류에 가까운 느낌이라 그냥 손을 대지 않았는데

장국은 열기 전에는 두부가 들어있는 비주얼이라 꺼려졌지만

열어보니 유부가 두개 큐브형으로 들어있었고 짭짤하고 매콤한 음식과 그럭저럭 어울리는 맛이었다.

 

결국 인터페이스는 9시쯤이 되서야 거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는데

운영 배포까지도 바로 할 수 있게 모든 준비는 끝내뒀지만

합의도 되지 않은 상태에 필드명칭이나 추가필드 생성 등 여러가지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먼저 운영에 배포는 하지 않고 테스트클래스만 100%상태로 마무리했다.

 

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생각보다 많이 넓었고

제품군을 묶어두는 것 같은데 이걸 왜 위에 브랜드별로 정리한 척 해서 헷갈리게 하는지 의아했다.

 

더블유드레스룸 핸드크림을 사러 왔지만 더블유드레스룸 섹션에는 퍼퓸 위주로만 있었는데

결국 내부를 세바퀴쯤 돈 상태에서 좌판 중간쯤에 홍보 없이 어중간하게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보노보노 에디션 에이프릴코튼 듀오

보노보노 에디션이라고 하긴 하지만 사실 보노보노가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었고

이전부터 핸드크림을 사려고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가 팀원분에게 추천받은 97번 향이 좋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이번에 두개를 1개 가격에 판매하면서 키링이나 보노보노에디션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좋은 구매 기회라고 생각하게 됐다.

 

다른 더블유드레스룸 핸드크림도 하나 구매한적 있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향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이 향이 좋아서 그런건지 그건 그다지 정이 가지 않았는데

다행히 다른분들에게는 상당히 평이 좋았기 때문에 기존에 몇번 썼던 핸드크림은 선물로 주게 될 것 같고

사실 보노보노 핸드크림도 유통기한이 있어서 두개나 필요하지는 않은데

97번 핸드크림 하나도 다른 분에게 드릴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키링이 뭐가 들었는지 살짝 궁금하긴 했는데

어차피 회사에서 쓸 물건이기 때문에 회사에 두고 

다음에 출근했을 때 다른 팀원분과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자리에 두고 퇴근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퇴근하지 않으신 분이 계셨는데

업무 관련해서 궁금한게 많으신 상태였기 때문에

MFA 인증 등 같이 문제를 해결하다보니 거의 10시가 되어버렸고

내일이 쉬는 날이기는 하지만 운동도 하는 날이기 때문에 이번주도 계속 피곤한 주가 되어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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