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회의가 잡혀있었는데
인터페이스 진행에 관해서 업무분담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드디어 확인 가능하다고 해서 접속해봤는데
복지포인트는 달이 바뀌었기 때문에 16만원이 또 들어와서 85만원 가까운 돈이 쌓여있었다.
이건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결제한 금액에서 포인트로 차감을 직접 해야 하는 방식이고
홈페이지에서만 차감을 신청할 수 있는데 노출은 3~14일 뒤에 되기 때문에
사실상 카드 결제일 전에 바로바로 처리하기가 힘든 이상한 구조로 되어있었다.
점심은 짜장밥을 먹었는데 이제 입맛도 어느정도 돌아온 것 같고
밥도 1인분 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된 것 같다.
오후에도 정신없이 일하다가
이런 기회가 얼마 없기 때문에 팀원분과 잠깐 대화할 시간을 가지려고 했지만
카페나 잠깐 다녀오자고 말을 꺼낸 다음
"잠깐 급한거 들어왔나 확인만 하고 가죠" 라는 말을 하자마자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결국 1시간 넘게 세가지 업무를 처리한 다음에야 나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야근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러면 곧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버리는데
음료는 먹지 않고 지하 1층을 돌면서 업무 관련 대화를 하다가 돌아왔다.
저녁은 싸이버거와 매콤김떡만을 먹었는데
괘씸하게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라가서 호감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나는 단품+김떡만이라 9천원이 안되기도 하고 야근식대는 13,000원이기 때문에 그냥 먹기로 했다.
아무래도 빈속에 가던 것과 다르게 저녁을 먹고 3시간쯤 지나긴 했지만
몸에 음식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무게도 더 나가고 골격근도 높게 잡히는 것 같다.
장갑이 생겼다고 건방지게 무게를 좀 더 많이 올리고 횟수를 증가시켰더니
장갑을 끼지 않고 좀 더 가벼운 무게를 덜 했을 때랑 비슷하게 굳은살이 생기려는 모습이 보였는데
굳은살이 생겨가면서까지 운동하고 싶지는 않아서 4만원이 넘는 장갑을 샀는데
이래도 굳은살이 생기면 일정 무게 이상을 하지 않는게 답인가 싶기도 했다.
저번에 USB를 대여해드리고 오늘 받았는데
겨우 USB 하나 빌려준 보답으로 포도즙을 두개나 받아버렸다.
예전같으면 굳이 이런걸 먹진 않겠지만 이제 시야가 넓어졌기 때문에
포도즙도 그냥 주말에 하나씩 까서 먹어볼 것 같다.
9시쯤 퇴근 후 도착하자마자 운동을 다녀와도 10시가 넘은 상태였고
오늘까지 알고리즘동아리 문제 2개 제출 관련해서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를 하나 더 풀어야 했고
회고까지 정리해서 올리다보니 12시가 거의 되어버렸는데
그와중에 내일 도착할 수 있도록 빠르게 장까지 보다보니 12시가 지나버렸다.
12시가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12시까지 하는 작업들을 알고 있어서 그 이후에 통화가능여부를 물어보고 전화온 것 같은데
주말이기도 하고 편하게 통화하다보니 어제도 75분 통화했는데 오늘은 50여분 통화해버렸다.
피곤해서 잠깐 쉬다가 일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은 3시20분이 지나버렸는데
주말에 시간을 너무 바꿔서 다음주에 피곤하지 않게 잘 조절해봐야겠다.
월요일에 집에서 점심을 해주려고 생각중인데
집 청소도 다시 해야 하고 기왕이면 디저트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일단 내일 컨디션에 따라 디저트유무가 결정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