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일어나서 어영부영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버렸고

어묵을 주중에 먹기 애매할 수 있어서 점심 겸 저녁으로 떡볶이를 또 해먹었다.

 

음료 정리

일단 배송와서 박스채로 있던 생수나 단백질을 먼저 정리했는데

양이 좀 되다보니 이것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욕실 청소

욕실도 타일 사이사이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청소하고 

하는김에 세면대나 유리쪽도 전체적으로 청소하니 이것 또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주방 청소

주방도 최근 기름요리를 많이 해먹어서 여기저기 기름이 좀 튀어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주방도 깔끔해진 모습을 보니 집이 조금 환해진 느낌이 들었다.

 

인바디

확실히 체중이 올라가면 골격근도 금방 복구되는데

언제나처럼 체중이 올라가면 체지방이 떨어지는건 어떤 원리인지는 도저히 모르겠다.

 

오늘은 주간 42km를 걷는 카카오뱅크 체크하는게 있길래

런닝위주로 해봤지만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건지

아니면 런닝머신에 있는 km가 고평가되는건지 일단 한 것보다 적게 나왔고

이상태면 런닝을 매일 2시간은 해야 달성할 수 있어 보였기 때문에 포기했다.

 

분리수거

청소하면서 나온 쓰레기와 냉장고 정리에 나온 음식물쓰레기

그리고 배달과 음료로 인해 쌓인 분리수거를 한번에 처리해주고

빨아뒀던 옷들도 옷장에 전체적으로 정리해주니 거의 마무리된 것 같지만

의류대에 담긴 군용 물품들과 의류대를 담아둔 캐리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숙제였다.

 

사실 회고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회고 작성 전 대청소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그래도 회고를 작성하는 이유가 24년을 마무리하고 25년을 맞이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한번 할 때 골고루 다 청소하니 나름 보람은 있었다.

 

24년을 돌아보기에 조금 늦은게 아닌가 싶지만
12월부터 워낙 바빴었기 때문에 이제서야 제대로 회고를 작성하게 되는 것 같은데

24년 1월 1일에 작성한 회고를 보면 정보처리기사 취득, 세일즈포스 자격증, 컴퓨터 전공 학위 취득 등을 목표로 가지고 있고
의외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영어공부도 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영어공부는 그냥 넣어둔건지 24년에 할 일들을 적어둔 곳에도 올라가지 못했는데

그래도 그 외에는 6월 18일 정보처리기사 합격, 12월 2일 컴퓨터공학 학위 취득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연말에 12월 29일 SFDC Data Cloud 취득으로 일단 연초 목표는 거의 달성했다.

 

그 외에 24년도에 차근차근 추가된 목표로는 아래와 같았는데

생각보다 중구난방이기도 하고 24년 한정으로 생각한건 아니라 달성이 많진 않았다.

TrailHead Ranger 취득
운동 계속하기
베이킹
모발기부
자세 바르게 하기
SFDC 자격증 2개
백준 플레티넘
헌혈
팔굽혀펴기 100개
학습(sqld, 미드저니, 유니티, 네트워크, 스프링부터, JPA, 선형대수, 확률통계)

 

Ranger는 빠르게 취득할 수 있었고

운동 또한 내가 꾸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약속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하루 하루 고통스럽지만 일단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베이킹은 생크림케이크, 딸기케이크, 초코케이크, 티라미수케이크, 마카롱, 에그타르트, 파베초콜렛, 소금빵, 쿠키 등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기도 했고 까눌레, 마들렌 등 아직 더 만들어보고 싶은 것도 남은 상태라

여유가 되면 다시 또 만들어볼 것 같다.

 

모발기부의 경우 머리를 기른게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기르다가

우연히 '어머나'라는 모발기부단체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소아암환자는 인모가발을 써야 하지만 금액적인 부담이 된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머리를 길러서 기부하기로 해서 아직까지 계속 기르고 있는 상태다.

 

자세 바르게 하기의 경우 통증도 있고 좀 더 바른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 신경쓰고 있는데

이제는 하루에도 몇번 경각심을 가지고 자세를 고치고는 있지만

뭔가에 집중하거나 수정하는 상황에서는 나도 모르게 모니터에 가까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내년에도 꾸준히 유지해나가야겠다.

 

SFDC 자격증 2개라고 적은 부분은 사실 admin이나 js쪽을 취득할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js 시험은 기초적인 js실력으로 될 것 같아서 js를 준비했지만

SFDC 내부적이고 지엽적인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두문제 정도 차이로 떨어져버렸고

생각치 못한 데이터 처리쪽 자격증만 하나 따게 되어버렸다.

 

백준 같은 경우 주 1회만 꾸준히 새로운 문제를 풀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플레티넘에 대한 목표 자체도 그냥 푸는 김에 따면 좋을 것 같다였기도 하고

업무적으로 바쁜 시기에 어느덧 잊혀져서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가버린 것 같다.

 

플레티넘은 마음만 먹으면 4~50시간만 투자하면 딸 수 있을 것 같은 거리에 있지만

굳이 4~50시간을 등급 획득을 위한 문제를 풀기보다는

백준은 지금처럼 출석하는 느낌으로 한문제씩 풀고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어나가다가 새로운 유형을 찾게 되면

백준에서도 해당 유형을 찾아서 복습하는 느낌으로 조금씩 올려봐야겠다.

 

헌혈은 연말쯤에 생각은 했지만

이미 운동을 시작한 시점 이후에 생각해서 애매했고

운동을 격일로 할 때 어떻게든 아침에 운동이 끝나자마자 하고 

다다음날 저녁에 운동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운동 주기가 매일로 바뀌면서 헌혈 자체가 애매한 상태가 되어서 밀려버렸다.

 

팔굽혀펴기는 연초쯤 세워진 뜬금없는 계획이긴 했는데

단순히 저때 팔굽혀펴기만 시작해서 그런지

2주도 되지 않아 팔꿈치 부분에서 강한 통증이 계속되었고

결국 건강상의 문제로 중단했었는데

그당시 자세의 문제였던건지 요즘은 무리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중이고

25년도에도 계속해서 25년말에는 100회를 한번에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sqld, 미드저니, 유니티, 네트워크, 스프링부터, JPA, 선형대수, 확률통계 등

그냥 중간중간 학습하면 좋을 것 같은 키워드를 던졌는데

운동이 사이클에 들어간 순간부터 사실상 개인시간이 많이 줄기도 했고

그 외에 베이킹으로 시간이 지나거나 연말쯤부터는 작업이 계속되면서 시간이 없어서

개별적으로 다른 공부를 찾아서 할 시간은 부족했던 것 같다.

 

백준, 깃허브 잔디

백준, 깃허브 그리고 일기와 회고도 매일 작성하려고 했지만

깃허브는 거의 대부분 백준 문제풀이가 자동 등록되기 때문에

23년에 모두 채웠던 것과 다르게 24년에는 두번의 블랙아웃으로 인해서

백준과 깃허브 모두 2번의 구멍이 나버렸다.

 

25년에는 24년에 해왔던 것들 중

모발기부 관련, 자세 바르게하기, 운동, 팔굽혀펴기 등의 목표와

평소에 하던 문제풀이, 회고, 일기작성 등은 유지하고

추가적으로 아래와 같은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운전면허 취득
AI 자격증 취득
AI 전문 자격증 취득
어드민 자격증 취득
백준 플레티넘
26주 적금 풍차돌리기 등 적금
베이킹(까눌레, 마들렌, 클래스 등) 
요리(매운 갈비찜, 유부초밥, 수육 등)
JavaScript Deep Dive 
정규표현식
영어공부
레이저 제모

 

운전면허는 한번 따두면 누굴 가르쳐 줄 수도 있는거고

차를 딱히 구매하지 않더라도 차 대여 서비스나 

중간에 대신 운전해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딸 예정인데

서울 살면서 면허를 굳이 따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좋은 영향을 받아서 면허도 올해 꼭 취득할 생각이다.

 

AI 자격증 2개는 올해까지 응시가 1회씩 무료기 때문에 여유가 될 때 하나씩 쳐볼 예정이다.

 

어드민 자격증의 경우 인터페이스 담당으로서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연결된 부분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어드민분들의 도움을 종종 받기도 하고

내부적인 프로세스를 확인할 때도 어드민에서 관리하는 자동화 프로세스와 충돌도 종종 보이기 때문에

DP2보다 어드민 자격증 취득이 더 우선일 것 같아 무료 바우처가 나오면 필수로 칠 예정이고

무료 바우쳐가 없더라도 AI 자격증 시험을 두개 다 친 이후라면 취득해볼 예정이다.

 

백준 플레티넘은 목표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올해 달성 가능한 내용일 것 같기도 하고

프로그래머스를 이제 0부터 3단계까지 차근차근 다시 안풀었던 문제들을 풀 예정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새로운 유형 관련 문제만 풀어도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적금의 경우 청년도약적금 70만원과 하나은행 7.7% 30만원 적금을 이미 들고 있기 때문에 딱히 고민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조금씩 적금을 하고도 여유가 되는 금액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었고

최근 상여금으로 인해서 현금 보유액이 늘어나버렸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는데

당장 잘 알지 못하는 주식이나 펀드에 몰아넣기도 애매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더라도 현금성자산 비율도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초반 시드머니 구성은 적금쪽 비중을 높게 잡기 위해 적금을 많이 알아봤는데

26주 적금이 5.5%로 풍차돌리기만 완성되면 예/적금 중에서는 높은 이자율을 보유하고 있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25년 목표는 26주 적금 풍차돌리기를 통해서 조금씩 증액해서

26주 적금에 1300만원 정도 묶여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1차적 목표고

그 외적으로도 최대 금액인 만원까지 꾸준히 증액해서 

최종적으로는 3700만원정도가 들어있어서 월 17만원씩 이자가 나오는 사이클을 만드는게 목표다.

 

최근 펀드도 슬슬 알아보면서 천원씩 넣어서 변동폭이나 구매시기 등 알아보고는 있지만

7%적금 등 월 30만원으로 들어가기 괜찮은 상품들도 있는 상태고

손실위험까지 고려하면 7%는 커녕 5%도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펀드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고금리 적금이 없어지는 시점에 조금씩 더 넣어볼 예정이다.

 

베이킹은 요새 잘 시간도 없어서 손대지 못한지 두달쯤 지나버렸는데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까눌레도 만들어보고 마들렌도 만들어보고 맛있다는 뭔가를 더 많이 만들어봐야겠다.

 

요리는 가리는 재료가 조금 있다보니 먹는 음식을 많이 해먹게 되기도 하고

오피스텔이라 화력이 약하고 사이즈가 작은 인덕션 2구로 제한조건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찌저찌 적응되니 이런저런 요리도 할 수 있게 되고

밀키트가 아니라 직접 양념을 재워서 하는 요리도 늘어나게 되니 조금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는 싶지만

1인 가구로서 거창하게 하기에는 처리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수육같은 경우에도 사실 1인분을 만드는게 아니면 남은건 맛이 확 떨어질 것 같은데

어울리는 보쌈김치도 없어서 그걸 어떻게 보충해야 할지 고민도 필요할 것 같고

간단하게 누군가 먹고싶다고 했었던 유부초밥이나

아니면 내가 먹어보고 싶은 매운 갈비찜 정도로 시작해서 가능한 요리 가짓수를 늘려봐야겠다.

 

사실 근처 요리클래스 같은 것도 가보면 좋을 것 같았지만

동사무소에서도 딱히 그런게 없는 것 같고

상암동 자체가 워낙 회사 밀집지역이고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요리는 커녕 다른 클래스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다.

 

JavaScript Deep Dive는 예전에 매일 10p 이상 학습 후 회고에 일부 작성하며 1회독을 마치긴 했었지만

그 당시 어려운 부분은 조금 넘어간 부분들도 많았고

애매하게 생각해서 넘어갔던 부분들도 있는데

막상 지금 문제가 되거나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저 책에 있는 것 같았고

조금 더 깊이있게 생명주기나 구조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자주 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1회독을 하며 천천히 정리를 시작해볼 예정이다.

 

정규표현식도 대충 검색하면 나오기도 하고

인터페이스 업무에는 쓸일이 딱히 없기도 하면서

요즘은 gpt에게 던지기만 하면 원하는 내용으로 작성해줘서 신경쓰진 않았는데

한번 제대로 학습해두면 두고두고 쓰기 좋은 도구일 것 같기도 하고

문서 처리하는 작업을 좀 하다보니 사용할 일들도 종종 생겼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정규표현식도 개발 관련 목표에서는 높은 우선순위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어공부는 크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평소에도 계속 남아있는 짐 같은 존재인데

개발업무를 하면서 검색이나 에러코드 등 대부분은 영어로 나오긴 하고

번역, 한국어로 보기 등 딸깍으로 해결되긴 하지만 깊이없는 번역이나 오역도 있기 때문에

영어를 통해서 해외를 나가겠다 이런 목표가 아니라 거창하게 시작할 것은 아니지만

이제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먼저 세웠는데

당장 내일부터 업무 중 진행하며 보는 원문들에서

알지 못하는 단어들을 따로 기록해서 정리를 꾸준히 해야겠다.

 

개발자 영어 유데미 클래스도 들었지만

막상 개발 관련 단어라기보다는 검색 팁 같은 느낌이 강했었는데

개발 관련 단어들이 제대로 정리되면 누군가에게 공유해도 좋을 것 같고

업무 중 영어로 된 글을 바로바로 이해하기에도 더 좋을 것 같다.

 

7~8월쯤 부터 자기관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스킨, 핸드크림, 팩을 사용하게 되고 

최근에는 썬크림도 사용해보고 또 썬크림을 쓰니 폼클렌징도 사용하게 되고

핸드크림을 쓰다보니 향이 좋아서 드레스 퍼퓸도 쓰게 되고

평소에도 향이 좀 더 나면 좋을 것 같아서 섬유유연제도 신경쓰게 되고

어쨌거나 상처나 인그로운 헤어 등 수염이 문제가 좀 심한 것 같은데

예전부터 조금씩 고려 대상이긴 했고

얼마 전 추천이나 최근에도 제모하신분의 강력한 추천도 있기 때문에

적금들 사이클이 완만해지는 시점 중 여유금액이 생기면 해볼 예정으로

여유금이 당장 나오지 않으면 중순쯤에는 만들어서라도 시도해볼 생각이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리스트가 나오는데

뭔가 따로 보면 소소해보이기도 하고

목록으로만 보면 뭔가 너무 많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25년인 지금 24년 1월 1일에 작성한 회고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제외하고 달성하기 어려워 보였던 것을 모두 달성했고

추가로 작성한 목표들까지 달성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26년에도 25년에 세운 목표들을 대부분 달성했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26년에는 조금 더 나아간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실천해야겠다.

모발기부
자세 바르게 하기
운동(헬스)
팔굽혀펴기(100회)
잔디심기
문제풀이
회고
일기
운전면허 취득
AI 자격증 취득
AI 전문 자격증 취득
어드민 자격증 취득
백준 플레티넘
26주 적금 풍차돌리기 등 적금
베이킹(까눌레, 마들렌, 클래스 등) 
요리(매운 갈비찜, 유부초밥, 수육 등)
JavaScript Deep Dive 
정규표현식
영어공부
레이저 제모

 

 

새로운 마음으로 집안청소를 다 해버린 시점이 이미 12시가 넘어버렸고

24년을 돌아보고 25년 목표를 정리하다보니 3시가 되어버렸는데

팔굽혀펴기 5세트를 하고 자려고 하니 이번 주도 결국 또 피곤한 주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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