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여러 생각도 많이 했고
요즘들어서 부쩍 힘들어 하긴 했지만 이런 마무리를 원한 것은 아니었는데
개인 공부나 업무에서 알게 된 내용보다는 단순히 간단한 문제로 일수 갱신에 가까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었지만
그 끝이 백준 서비스 종료로 갑작스럽게 찾아와버렸다.
2주정도 유예가 있는 것 같아서 그동안만이라도 버텨보려고 했지만
제출한 문제가 올라가지 처리되지 않는 것을 보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을 받아들였다.
사실 이미 백준 서버 종료 소식을 듣고 내 생각이 났다고 연락을 주신 전 회사 동료분이 계셔서 알긴 했지만
제출이 되지 않으니 그제서야 실감이 났는데
이제 AI의 발달로 인해서 사람이 풀지 않고 대리 문제풀이들로 인해 나오는 등급이 의미가 없어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학습용으로 크롤링 등을 멋대로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 서버 유지비만 늘어나기도 했을 것 같다.
사실 취업이나 전반적으로 알고리즘 자체가 막 영향을 준 것은 아니지만
코딩테스트만 있으면 어디든 면접까진 갈 것 같다는 자신감(부트캠프 도중 카카오 2차까지 가면서 생겼다)을 주기도 했고
지금 취업한 회사도 나름 코딩테스트 준비를 하지 못했으면 1차에서 걸려졌을 난이도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살아가는 방향에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 이렇게 사라지는게 조금 아쉽기도 하다.
이젠 대부분 AI로 작업하기도 하고
세부 내용은 대부분 회사 기밀이나 부업?느낌의 개발들도 다 보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회고라고 우기면서 올리던 글은 이번으로 종료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든 4년 가까이 유지된 이 행동이 조금이나마 꾸준함 어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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