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덟번째로 봤던 면접에서 합격 안내 전화를 받았다.
코드스테이츠라는 부트캠프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이 과정을 수료하기만 하면 바로 취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수료할 시점의 동기 대부분은 그 시점에 취업이 되었더라도 신입으로써 욕먹을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발자 취업시장의 한파와 지나치게 초과공급되는 신입들의 여파로
개발자의 취업이 상상을 초월하게 어려워졌고 무려 5개월이라는 시간 끝에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
개발자 톡방에서 SI업체를 탈출하고 싶은 개발자들을 위한 조언들 중(신입 조건이 아닌 경력직)
알고리즘은 백준 골드는 되어야 한다는 것과 CS, 네트워크에 대한 학습 등도 진행했지만
지원한 대다수의 회사에서는 알고리즘 및 CS, 네트워크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800점에 불과한 백준 골드가 아닌 1250점 커트라인이었던 백준 골드2였지만
코딩테스트가 존재하는 회사들에서도 코딩테스트의 기회 자체를 주지 않는 경우가 과반수였고
코딩테스트 기회를 주는 회사들의 경우 알고리즘 테스트인경우 모두 합격했지만
그렇다고 면접에서 딱히 코딩테스트나 알고리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CS 또한 알면 좋고 모르면 말고 식으로 두어개 질문을 하는 회사가 있고
CS 관련 질문을 하나도 하지 않는 회사들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수료 후 150일간의 취업준비과정을 통해 배운 사실은
알고리즘을 전혀 따지지 않는 회사도 많으며(50%~70%)
알고리즘을 본다고 하더라도 백준 골드5정도 수준 이상을 묻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딱히 가점도 없다)
내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일 못했던 두가지는 이력서 관리와 포트폴리오였기 때문에
지금 막 개발자 취업 준비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본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몇시간 또는 하루를 들여서 공든 이력서를 만들고 만족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소개서 또는 에세이를 쓰는 것 처럼 하고 싶은 말들을 모두 적어본 다음
그 중에서 내가 꼭 하고 싶은 말과 장점등에 대해서 정리하고
그런 질문들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이력서를 작성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고
이력서를 작성할 때 이건 과하다, 짧게 요약해라 등의 조언들도 있겠지만 자신에 대한 내용을 가득 채워도 좋았을 것 같다.
(자신에 대한 내용이지 기술스택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기술스택은 회사에 맞게 일관성있는 배치가 유리하다고 한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지원자분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어요" 였다.
나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알리기만 하면 된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그때 그때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했지만
내가 장점으로 생각하고 실제 있었던 일들조차 면접장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면접이 끝난 후에야 그 때는 그런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라며 나의 장점을 어필하지 못하고 후회했던 적이 많았다.
7초 룰이라는 이력서 훑어보기 시간에 맞게 요점을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그 7초 룰을 통과하고 나면 면접관들은 그 이력서를 주의깊게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면접 질문을 구성하게 된다.
물론 본인이 자신의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10번이 넘는 면접(커피챗을 제외하고 동일회사 1차, 2차 포함)을 진행했을 때
본인의 장점을 소개해달라며 기회를 받은 것은 3번 뿐이었고
심지어 초반에는 그 기회조차 어중간하게 날려버렸다.
자기 PR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과 내가 했었던 일들을 자랑하듯 말하는 것은
뭔가 창피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자랑하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묻는 사실에만 정확히 대답했지만
내가 언급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내가 뭘 했는지 알 수 없었다.
아쉽게 떨어졌지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부에노컴퍼니의 최종면접에서
대표님이 "그 부분이 이력서에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처음 듣네요 이력서에 넣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그 뒤로 그 때 언급한 이야기는 나의 장점에 넣거나 다른 답변의 사례로 엮어서 이야기하게 되었고
그 후에 진행된 면접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나에 대해서 알고 PR하자는 것과
면접을 진행하면 할수록 경험이 쌓이기 때문에 면접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그 외에 나에게 아쉬웠던 부분은 포트폴리오로
부트캠프 프로젝트도 괜찮게 완료했고 그 후에 동기분들과 뭔가 만들려고 프로젝트도 해보고
원티드 인턴십, 원티드 챌린지 참여도 했지만 포트폴리오에 쓰기 다들 애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끝까지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아는 개발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계산기 하나만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취업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계산기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어떤 코드로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볼 수 있는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실력이 평생 정체될 예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본인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과 코딩 스타일, 실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남들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을 추천한다.
(실제로 빠르게 취업한 동기들의 공통점은 포트폴리오였다)
개발자에게 알고리즘은 덫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하면서 취업준비도 동시에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하게 만들고
어느덧 시간은 지나고 막상 취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사악한 녀석이며
특히 프론트엔드는 정말로 골드5(800점)정도만 취득해도 대기업 코딩테스트까지도 커트라인이 간당간당하다.
요약하자면 아래의 세가지 정도가 있다.
1.코딩테스트 준비는 적당히 하자
2.자기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자
3.부족한 포트폴리오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게 있으니 계속 추가하자
내일부터는 입사준비를 진행할 예정으로 해야 할 일들은 아래와 같다.
1.회사 근처 고시원 알아보기(고시원 등 거주하며 전세로 이동할 예정)
2.서울로 옮길 짐 목록 작성 및 정리
3.apex 학습
4.이동 후에도 깃허브, 구글, 블로그, 디스코드, 줌 등 이용 가능하도록 아이디 비밀번호 전체 확인
5.신입이 해야 하는 것 확인
(1).백준 16928번 뱀과 사다리 게임은 뱀과 사다리가 있는 주사위게임에서
목적지(100)에 도달하기 위한 최저 주사위 횟수를 구하는 문제였다.
해결 자체는 bfs를 통해 이동 경로의 이동 횟수들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중복된 내용을 막기 위해 routeCheck라는 배열에 값들을 저장했으며
뱀과 사다리라는 특수 조건이 있기 때문에
bfs 처리 전 next 값을 OR연산자를 통해 이동해야 할 경우 그 위치를 확인헀다.
실제 문제를 풀 때는 fill(100)으로 작성했다가
100은 너무 큰데 가능한 최대값으로 바꿔야지 라고 생각하며 0을 하나 뺴서 10으로 만든 다음
갑자기 부르는 소리가 들려 다녀오고 까먹어서 왜 틀렸는지도 모른채 한참이나 씨름헀다..
숫자 조금의 차이는 속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을 경우 넉넉하게 100, 1000 등을 주는 편이 사고를 막기 좋은 것 같다.
while문의 효율적인 중단을 위해 label break를 사용했고
경로(100개)를 관리해 중복을 막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shift를 사용해서 bfs를 진행했다.
const input = `4 9
8 52
6 80
26 42
2 72
51 19
39 11
37 29
81 3
59 5
79 23
53 7
43 33
77 21`.split('\n')
const routeCheck = new Array(101).fill(50)
routeCheck[1] = 0
const snakeLadder = {}
for(let i = 1 ; i < input.length ; i++){
const [start, end] = input[i].split(' ').map(Number)
snakeLadder[start] = end
}
const queue = [1]
outer:while(queue.length){
const now = queue.shift()
const nowValue = routeCheck[now]
for(let i = 1 ; i <= 6 ; i++){
const next = snakeLadder[now+i] || now+i
if(nowValue + 1 < routeCheck[next]){
routeCheck[next] = nowValue+1
queue.push(next)
}
if(next === 100) break outer
}
}
console.log(routeCheck[100])'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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