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야근이 예정되어 있어서 출근시간이 큰 의미가 없어진 것 같긴 한데
일단은 그래도 9시 전 출근은 계속 하고 있다.
제주도에 다녀오신분과 몰디브에 신혼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랑 그냥 이사님이 사오신 과일까지 뭔가 잔뜩 있었는데
사과를 그냥 먹기는 부담스럽고 바나나는 아직 안있었고
코코넛은 좋아하지 않ㄱ ㅣ때문에 그냥 무난한 랑그드샤 감귤맛과 우유맛을 챙겼다.
신혼여행을 다녀오신분이 결혼식에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에그타르트와 휘낭시에가 있는 박스를 돌리셨는데
점심에 계란 두개와 빵 그리고 단백질을 먹었더니 든든했다.
오후에 세일즈포스쪽에서 팀 홀튼 도넛과 텀블러랑 이것저것 가져오셨는데
도넛은 글레이즈드를 조금 받아서 먹어봤는데 내부 빵이 촉촉해서 놀랐지만
막상 이상한 향이 입혀져 있어서 딱히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다.
오히려 저번에 글레이즈드 도넛이 품절되고 보스턴을 샀던게 다행인 것 같은데
이제 다시는 팀 홀튼에서 뭔가 사먹진 않을 것 같다.
야근으로 인해서 저녁을 뭔가 먹어야 헀는데
다들 짜글이를 주문하셨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나도 짜글이를 주문하게 됐고
다행히 매운맛 조절이 있어서 호감도가 오른 상태로 두번째로 매운 맛을 주문했다.
짜글이는 확실히 찌개가 아니고 짜글이인 이유를 보여주듯 국물이 많이 적었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간을 이렇게 국물 양을 늘려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란후라이도 튀기듯 한 그런 후라이가 아니기도 하고
지금 즉석으로 한게 아닌건지 뭔가 익힌 정도도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짜글이를 또 먹자고 하면 제일 매운맛으로 한번 더 도전은 해보고 싶은 생각은 들었다.
퇴근을 9시 20분이 넘어서 하고 씻고 준비하고 운동을 오니 거의 10시였는데
점심 저녁이 어느정도 들어간 상태라 그런지 골격근은 조금 복구가 되는 것 같았지만
골격근도 체지방도 이제는 더이상 믿기 힘든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제 운동을 할 때 무게를 억지로 늘리는게 아니라
무게를 좀 낮추고 더 정확해보이는 자세로 횟수를 늘려봤는데
의외로 정확해보이는 자세로 변경하니 무게를 훨씬 올렸을 때랑 비슷한 횟수밖에 못했는데
몸무게까지 이용해서 하는 것과 정자세로 특정 부위만 사용하는 것의 차이도 있는 것 같고
횟수를 신경쓰기보다 천천히 하면서 운동이 되는 방향으로 하다 보니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작업 때문에 피곤할 것 같은데
야근 후 막상 얼마 할 시간이 없어서 시간은 없고 잠은 못자고
일은 일대로 제대로 안되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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