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버스가 바로 도착한건 아니었는데 딱히 막히지 않아서 조금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오전부터 패키지 관련 오류가 발생했는데 시간이 상당히 지체되어버렸고
점심시간까지도 딱히 진척이 없었다.
점심은 동남쌀국에서 쌀국수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예전에 먹은 것과는 다르게 좀 노란 느낌이 강했는데
그래도 면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고 영양도 나름 균형잡힌 느낌이다.
오후에 갑자기 팀장님이 음료수를 사주셨는데
다른분들도 추천한 메론소다를 드시고 괜찮다는 평가를 하셨지만
나는 메론소다보다는 캔디소다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캔디소다를 먹었다.
오늘 갑작스러운 패키지 관련 지연이 3시간 이상 진행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추가 업무도 3시간 이상 늘어나버렸고 저녁은 치킨을 먹기로 헀다.
굽네치킨은 거의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바삭하면서 간도 짭짤하게 되어 있어 소스를 찍어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구운 치킨 치고 남해마늘인지 무슨 치킨은 소스때문인지 눅눅하져서
빨리 먹지 않으면 애매할 것 같고 오리지널과 소스 조합이 제일 맛있었다.
10시쯤 버스 이슈로 급하게 퇴근했는데 아직도 세분이나 근무중이셨다.
10시에 퇴근해서 그런지 경기도 버스 하나는 이미 사망해버렸고
다른 하나도 12분이라고 하던 시간이 기적적으로 6분으로 줄어버려서
환승지 도착 전에 이미 떠나버려서 결국 1.2km를 걸어서 집으로 가야했다.
감기 기운이 살짝 생기려는 것 같은데
금,토,일 3일간 쉴 수 있기 때문에 이번주는 되도록 일을 마무리하게 버티면 좋겠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