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에 가기 위해서 결국 대전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가기로 했는데
버스로는 시간이 애매해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됐다.
대전역에 도착해서 성심당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필요 없이 입구에 있었고
오전이라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도 없어서 1분만에 주문하고 나오게 됐다.
사실 주문과 대기시간을 생각하고 30분 여유시간을 만든건데
가는길에 잠깐 들러버려서 40분가량 시간이 붕 떠버렸다.
중간 통로에서 떠돌고 있는데 외국인이 갑자기 말을 걸어서 조금 당황했는데
말하는 내용은 다 들을 수 있었지만 말하려는 단어가 종종 생각이 안났고
중간에 영 이상한 단어가 튀어나오기도 해서 확실히 영어도 중간중간 써야 잊지 않을 것 같았다.
대전역에는 엄청 오랜만에 왔고 대전역 방문 자체도 평생 5번도 안될 것 같은데
내부 구조에 대해 물어봐서 처음에는 안내데스크에 대해서 안내해줬는데
그 이후로도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시 또 물어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 더 알아보고 답변했다.
사실 예전 면접때도 ktx를 타본적은 있는데
그때 작성한 내용을 보니 ktx를 탄게 그때가 처음이라는 것을 보면
혼자 탄건 확실히 이번이 두번째가 맞는 것 같고
그 이전에 단체로도 ktx를 타본 적이 없으니 진짜 두번째가 아닐까 싶었다.
집 근처까지는 빠르게 올 수 있었지만 이번에도 경기도버스에 당했는데
전 노선에 버스가 1대밖에 존재하지 않고 얼마 전에 떠났기 때문에
저 버스가 돌아올 때까지 무기력하게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에 7730번이 4번 지나갔고 다른 버스들은 더 많이 지나갔는데
도대체 이 버스는 왜 한대만 운영되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더 이상 경기도랑 관련 없을 예정이니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다.
점심은 삼겹살을 먹었는데 먹자마자 졸려서 빨래만 간신히 돌리고 잠들었는데
중간중간 깼지만 그래도 계속 피곤하고 목 통증도 있어서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저녁에는 피자와 소세지를 먹었는데
소세지가 바삭하게 익어야 맛있기 때문에 피자 전 15분가량 미리 익혔고
그 이후에 피자와 같이 오븐에서 20분 가까이 더 익혔더니 딱 알맞게 익어서 만족스러웠다.
사실 밥을 먹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이사 전에 냉동실, 냉장고를 비워야 했기 때문에
점심에도 싸이버거를 먹고 싶은걸 참고 집으로 왔는데
이번주 이사인데 냉동실에만 네끼 이상치가 남아있기 때문에
야근을 해서 밥을 집에서 먹지 않으면 뭔가 애매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번주에는 이사를 해서 뭔가 많이 피곤할 것 같은데
집에서 올라올 때 가져온 짐으로 처음 들어온 오피스텔이라 부담없이 왔지만
이번에는 계약도 해야하고 이전 집에서 보증금도 돌려받아야하고
장기수선충당금인지 뭔지랑 관리실에 요금납부랑
이사는 오전 8시에 온다고 하는데 관리실 영업시간도 골치아프고
집주인은 또 언제 와서 돈을 줄지도 모르겠고
이사갈 곳에서도 계약이 언제 될지도 모르겠지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