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아침에 로켓배송을 받았는데

황당하게 고추장은 요란하게 포장해서 박스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있었다.

 

사실 박스가 터지든 말든 고추장만 무사하게 도착하면 되기 때문에 

외부 형태와 상관없이 잘 포장되어 온 것은 괜찮은데 왜 위로 넣지 않고 거꾸로 넣었는지는 의문이다.

 

치즈라볶이

점심도 치즈라볶이를 해먹었는데

라볶이에 라면을 하나를 넣을 수 없어서 반만 넣었기 때문에

한번 하게 되면 다음이나 다다음 식사는 다시 라볶이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팝콘

이유는 모르겠지만 집에 존재하는 팝콘을 먹었는데

저번에는 700w 기준으로 돌렸다가 대부분 타버렸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만 왕창 나와서 곤란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1000w 기준으로 돌렸더니 정상적으로 먹을 수 있었다.

 

뭔가 간식거리가 없다보니까 일단 있는걸 먹긴 했는데

영화를 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멍하니 팝콘을 먹었는데

다음에는 이런 팝콘 말고 캬라멜 팝콘을 먹으면서 뭘 봐야겠다.

 

점심에 돌려둔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둔 다음 저녁 메뉴를 고민했는데

낮잠은 자지 않았지만 밖이 밝아서 눈치채지 못했는데 저녁 8시가 되어버렸고

이제와서 해동해서 제육볶음이나 다른 요리를 하기에는 무리같아서 간단하게 샐러드랑 치킨을 먹기로 했다.

 

치킨, 샐러드

치킨이랑 샐러드 조합이 살짝 맘스터치 느낌이 났는데

빵이 없어서 조금 아쉽고 맘스터치의 하얀소스가 없어서 달달한 맛은 좀 부족했는데

그래도 이게 더 건강하겠거니 생각하고 먹으니 나쁘지 않았다.

 

다만 핫스파이시 치킨은 200g만 해도 3200원정도 하기 때문에

샐러드랑 치킨으로 간단하게 먹어도 4천원 정도는 할 것 같은데

확실히 요리를 해먹는 것이랑 간편식으로 때우는 것의 가격차이가 심한 것 같다.

 

버터가 떨어져서 내일은 3주 연속으로 하던 쿠키를 만들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평소의 주말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제육볶음은 확정적으로 할 예정이고 어묵볶음이나 스지미역국을 같이 할지 고민이 좀 된다.

 

무난한건 어묵볶음과 스지미역국 조합일 것 같긴 한데

고추장도 왔으니 제육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내일 더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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