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20분에도 간신히 올 수 있었는데
어제도 5시 30분쯤 잘 수 있었기 때문에 요새 잠을 너무 못자고 있는 것 같다.
평소라면 그나마 주말에라도 수면보충을 하면서 작업을 했었는데
이번엔 목요일부터 11시까지 계속 주말까지 야근을 해야 해서 작업할 시간이 없기도 했고
잘 시간도 없이 출근과 작업을 어제 막 끝내다보니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오전부터 업무는 엄청나게 보람차게 여러가지 회사에서 동시에 들어오는 내용들을 다 빠르게 처리하긴 했는데
빠르게 하면 고객 만족도는 오르지만 유지보수시간당으로 계산되는 비용은 크게 들어오지 않아서 뭔가 애매하기도 하고
계속 추가 업무가 쌓이는데 프로젝트 마감이 11월이라 확 바빠질 예정이라 이게 맞나 싶었다.

회사분이 이뮨플러스를 하나 주셨는데
오늘 마침 비타민을 점심에 까먹고 안먹어서 바로 먹었더니 그나마 괜찮은 것 같다.
그동안 너무 바빠서 잊고 있었지만
자꾸 또 신경쓰이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냥 전반적으로 힘도 없고 우울함이 쌓여가고 있었는데
열감도 있고 피부도 창백해지고 머리도 아프면서 저번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게 생각났지만
거꾸로 다시 돌이켜보니 3시간씩 자면서 컨디션이 나빠졌기 때문에 정신력도 떨어져서 이렇게 흔들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저녁은 간단하게 너구리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너구리도 맛있어서
다음엔 틈새라면이 아니고 너구리를 사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점점 식사를 대충 넘기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요즘 살짝이지만 살이 찌려는 것 같고
평소에 배고프니 자꾸 당만 가득한 초콜릿이나 젤리도 집어먹게 되는 것 같다.
이제 여유가 생기면 다시 이것저것 해먹으면 좋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건지 모르겠지만 항상 저 프로젝트만 마감 전부터 난리인데
저렇게 될거면 애초에 프로젝트 처리능력이 부족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요청받지도 않고 주말출근했기 때문에 주말근무 관련 대체휴가도 나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싶은게
회사에 뭔가 헌신하기보다는 워라밸을 적당히 챙기면서 건강이라도 유지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