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시간이 변경되서 조금 더 늦게 출근하고 있는데
이제 시간이 변경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있게 나올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어차피 일찍 출근하는거라 개인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곧 회사 위치가 이전되기 때문에 이전되면 출근시간도 조절될 수 있어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이제 다른 작업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며 미뤄뒀던 인터페이스 작업에 들어갔는데
파악하는게 쉽지는 않았고 오전시간 내내 보면서 기존 처리 방식과 패턴을 학습했다.
점심은 간단하게 마녀김밥에서 마녀김밥을 먹었는데
엄청나게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양이 그렇게 적지도 않고 서울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저녁 메뉴로 배달할 때도 한번쯤 시켜봐도 괜찮을 것 같은 김밥이었다.
오후에 인터페이스 작동을 확인했는데 정말 답답하게도 되지 않았지만
기존 코드를 분석하면서 원인을 하나씩 해결하는 재미도 있었고
결론적으로는 잘 작동하면서 요청된 기능들을 해결하는 맛이 있었다.
내부 리팩토링도 조금 진행하고 다음 인터페이스까지 진행했는데
총 7개 중 5~6개를 내가 해야 하는 것 같은데 2개까지는 처리해둘 수 있었다.
하지만 로그처리도 해야 한다고 하고 테스트케이스도 작성해야 하며
내부에 부족한 필드들도 추가로 처리해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잘 갈 것 같다.
다음주 목요일에 시험치고 바로 대전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다음주에 치는 DP1 시험도 문제고 그 다음주 토요일에 또 치는 정처기 실기도 문제인 것 같다.
일단 이번 주는 DP1 학습을 할 것 같은데
언제든 칠 수 있고(1회 26만원) 무료응시 이벤트에 당첨된 상태로 7월까지 쳐야해서 급하게 치는 세일즈포스 자격증이 우선인지
아니면 년 3회밖에 치지 못하고 이번에 따면 전공시험까지 도전해볼 수 있는 정처기 실기에 집중해야 할지
아니면 둘 다 집중해서(?)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는 길에 오랬만에 편의점에 들려서 1+1 콜라와 1+1떡볶이를 샀는데
조금 샀지만 7400원이나 나와서 아직도 서울 물가가 적응되지 않는 기분이었다.
저녁은 파가 슬슬 시들해서 파채를 해서 삼겹살과 먹기로 했기 때문에
오븐에 삼겹살을 돌리면서 파를 손질했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