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데 공사장비들이 종종 보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 근처는 개발을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

포크레인?

 

오늘은 다행히 제대로 버스 시간이 고지되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출근할 수 있었다.

08:35

sfdc의 데이터 lock에 관련된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점심은 며칠 전에 먹었던 돈카춘에 다시 가게되었다.

돈카춘 더블등심돈까스(10,500원)

다들 커피를 드시러 가신다고 해서

커피사피엔스로 갔는데 젤리뽑기를 다들 잘 하셨다.

젤리뽑기

 

오후에는 회의를 두개나 한 다음

메일 답변을 진행했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메일까지는 대처 시간이 있어서 괜찮은데

추가 개발 등에 대한 협의를 왜 응애 개발자에게 물어보시는지는 잘 모르곘다.

 

6시가 넘어서 슬슬 퇴근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사람이 지나치게 많았다.

정류소 밖으로까지 이어진 줄

신기하게 목적지 근처까지 한번에 갈 수는 있었지만

상당히 오래 걸리고 서서 가야 했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려서 피곤했다.

5단지 -> 서교동 13 정거장

 

가는길에는 신기하게 입구에 큰 개가 있는 가게도 있었는데

목줄같은 것도 없지만 얌전히 엎드려 있는게 신기했다.

흰 개

원래는 유명한 고깃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먹기로 했는데

안타깝게도 벌써 줄이 가게 밖까지 서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아무 곳이나 자리가 빈 곳에서 먹기로 했다.

88로타리집

 

냉동삼겹살이라고 하는데 일반 삼겹살처럼 보이는데

이걸 굳이 냉동으로 해서 파는 이유가 따로 있는지는 의문이었지만 맛은 괜찮았다.

 

계란말이도 인당 하나 느낌으로 나왔는데 

그냥 밑반찬으로 다른 가게에서 나오는 계란말이보다는 조금 더 맛있었다.

 

소스도 종류는 많았지만 딱히 취향은 없어서 쌈장만 먹었는데

청양고추랑 쌈장, 파채 위주로 먹었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김치찌개와 청국장도 주문했는데

청국장은 딱히 취향이 아니라 한숟가락도 먹지 않아 평가하긴 애매하고

김치찌개는 큼지막한 고기들이 적당히 들어있는데 괜찮은 수준이었다.

 

2인으로 온 사람들도 4인석에 앉게 하면서

5인인데 4인석에 의자하나 얹어서 구석에 배치시키는 것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2인, 3인으로 해도 괜찮지 않았나 싶었지만 한창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라 이해할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방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게 신기했다.

노래방

 

노래방에서 서비스까지 넣어서 상당한 시간이 지난 다음

밖에 나와서 오니라는 곳에 갔는데 특이하게도 주문 방식이 키오스크나 대면이 아닌 핸드폰 주문이었다.

오니 내/외부
오니 주문 방식

신기하게 이것저것 매진된게 많아서 소고기 배추나베를 주문했다.

소고기 배추나베(25,000원)

 

배추나베는 맛 자체는 좋았지만 취향을 탈 것 같았는데

매콤하지도 않고 기름기도 많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다만 소고기나 국물을 먹을 때 질은 좋은 것 같아서

몇점 먹고 왼쪽에 있는 뻥튀기 같은 것을 많이 먹었다.

 

나베를 거의 다 먹어서 중간에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름은 모르지만 감자튀김과 해시브라운이 같이 나왔다.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어지간한 햄버거집에서 나오는 감자튀김보다 맛있었는데

대충 유사한 감자튀김을 찾자면 버거운녀석들에서 나오는 스타일이었고

조금 더 잘 익었는지 속은 부드럽지만 겉은 눅눅하지 않고 단단하지도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홍대 근처인지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경찰차도 나타나도 이런저런 문제도 많아 보였는데

외국인 비율이 20%가까이 되고 늦은 시간이지만 대부분 영업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홍대(?)

아마 홍대환전이라는 뭔가가 있는 것을 보면 여기가 홍대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집 근처 도착

집에 도착하니 2시가 넘었는데

오전 출근부터 오전 2시가 넘을 때까지 밖에 있다보니 피곤했고

특히 버스에서 1시간 이상 서있던 부분이 많이 피곤했다.

 

내일은 잠을 푹 자야 할 것 같다.

 

 

오늘도 2시간 이상 걸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난한 주말  (0) 2023.08.27
사라진 토요일  (0) 2023.08.26
긴급상황(아님)  (1) 2023.08.24
메뉴얼 작성 완료  (0) 2023.08.23
고객사 시연과 회식 난입  (0) 2023.08.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