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보다 더 황당했는데

경기도 버스는 이제 오는 시간도 알려주지 않는건지

시간이 출력되지 않아서 안오는건가 싶었는데

이미 지나간 것 같다.

 

평소 지나가던 시간보다 3분 이상 먼저 나왔고

출발시간이 개판난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머리를 말릴 때부터 카카오맵으로 시간을 확인했는데

출발 6~7분 전부터 표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오늘도 늦는구나 하며 답답해 하기만 했지

버스가 출발시간도 출력되지 않고 평소보다 더 빠르게 사라질줄은 몰랐다.

08:48

그래도 9시 이전에 출근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택시를 탈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른 경로로 가는 다음 버스를 기다렸다가 출근했다.

 

오전에는 어제 하기로 했던 잠금처리와 다른 작업들을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술술풀려버렸다.

 

필터 작업과 오후 일정이었던 인터페이스까지 어느정도 끝내고 

점심에는 며칠 전부터 먹기로

했던 한솥도시락으로 갈 수 있었다.

한솥도시락 돈까스도련님고기고기(5,500원)

8월동안은 이벤트로 인기메뉴을 요일마다 변경하며 세일했는데

오늘은 돈까스도련님고기고기가 할인이라 돈까스도련님고기고기를 먹었다.

 

저번주에 팀장님이 드시는 것을 보고 많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추가로 닭튀김을 주문해야 가능한 양이었고

기대보다는 조금 부실(?)한 양을 받게 되었다.

 

컵라면도 같이 드시는 분도 계셨는데

괜히 무리해서 먹으면 피곤하기 때문에 일반으로 주문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이것도 전혀 적지 않은 양이었다.

 

내일도 올지는 모르겠는데 내일 메뉴는 숯불덮밥 비슷한 것이었기 때문에

내일도 오겠다는 동기분도 계셔서 혹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반찬 구성도 나쁘지 않고

이상한 못생기고 색감도 이상하고 뚱뚱한 야채덩어리는 

기분나빠서 그냥 먹지 않았는데 음식물쓰레기 처치가 조금 귀찮았다.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맛과 구성에

바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한솥만 이용해야 한다고 해도 몇달동안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후에는 갑자기 쿵 소리와 났고

밖을 보니 사람들이 단체로 쓰러지고 얼마 뒤 군인들과 경찰들이 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긴급상황(?)

얼마 뒤 소방대원까지 와서 물을 뿌리며 뭔가를 없애려고 노력했는데

딱히 안내가 없기 때문에 실제상황은 아닐 것 같아서 그냥 업무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작업 도중 에러메세지가 와서 분석해보니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발생한 에러였고

애초에 이런 에러를 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업무가 생겨버렸다.

 

저번부터 고민했던 메일 중 미처리 부분을 드디어 거의 다 해치울 수 있었고

공식적으로는 내 손에서는 다 떠난 상태였다.

 

물론 미처리 부분 중 문의가 필요한 부분들에서 답장이 오면

다시 해당 부분을 처리해야 하겠지만

고객사의 메일들을 다 처리했기 때문에

뭘 잊지 않을지 걱정하지 않고 업무를 할 수 있어서 편안해졌다.

 

내일은 간만에 회사분들과 모이기로 했는데

전집을 간다고 해서 기대된다.

 

 

오늘도 30분 이상 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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