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 3시 버스를 예약했기 때문에
빠르게 점심을 먹고 준비를 시작했다.
어제 언급한 것 처럼 나는 그냥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먹었는데
에어프라이어 위에 종이호일을 깔고 조리하다보니
사실 오븐에 조리하는 것만 못한 느낌으로 느리게 진행되서
10~15분이면 될거라고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거의 30분이 지나서야 적당히 익혀서 먹을 수 있었다.
오늘도 대전도룡 터미널에서 대기하는데 바로 정면에 뭔가 웃긴 집이 보였다.
처음에는 그냥 웃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건물이름으로 로고까지 박는 마당에 스펠링이나 오타 문제는 아닐 것 같았고
검색해보니 독일어로 집이라는 의미였다.
대전복합기준 3시 10분 출발 버스를 탑승했지만
추석 때문인지 1시간 50분이 아닌 2시간 40분이 걸려서야 서울경부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대도 애매하고 날짜도 애매하니 그래도 집에는 편하게 갈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지만
버스도 지하철도 사람이 가득 차서 짐이 한가득인 상태로 간신히 복귀할 수 있었다.
집 앞에 도착하니 이미 깜깜해졌는데
신호등은 또 거슬리게 초록불 사이에 붉은색이 하나 섞여있었다.
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이전에 조리해뒀던 닭갈비를 보니
냉장고에 넣어둬서인지 다행히 상태는 정상이었기 때문에
추가로 떡과 치즈를 넣고 조리해서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내일은 대청소, 빨래, 분리수거 등을 처리하고 정처기 학습을 해야겠다.
오늘은 1시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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