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er 등급 달성

오늘은 출근하면서 뱃지를 획득해서 드디어 레인저 등급이 될 수 있었다.

 

세일즈포스 한국지부나 특정 회사들 중 레인저 등급이 될 경우 기념품을 주는 곳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의 기준이 되는 수치라고 볼 수 있는데 

출근 시간에 뭘 할까 생각하다 최근에는 조금씩 진행해서 100번째 뱃지를 획득해 등급이 상승했다.

 

08:31

오늘은 무난하게 출근할 수 있긴 헀는데

어제 청소 및 이사 관련 모니터, 데스크탑 분리 및 옮기기 시도, 방식 확인 등 때문에 4시가 넘어서 자버려서 상당히 피곤했다.

 

오전부터 상당히 바빠서 정신업시 업무를 처리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우동을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정말 오랜만에 한신우동집으로 오게 됐다.

 

한신우동 즉석우동 매운맛(8,000원)

매운 맛으로 주문하고서 잠깐 이게 맞나 고민을 했는데

3시간 좀 넘게 잔 컨디션으로 매운걸 먹으면 탈이 나지 않을까 싶었지만

틈새라면 매운맛+@ 수준이 아닌 이상 탈까지는 나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먹기로 했다.

 

예전에는 기대보다 많이 실망했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우동이라는 말에 하얗고 통통한 우동면을 기대하고 와서 그랬던 것 같고

지금은 노랗고 긴 짬뽕면 같은 면이라는 것을 알고 먹어서 그런지 실망감 없이 온전히 맛을 즐길 수 있었고

유부도 넉넉히 들어서 얼큰한 하얀짬뽕인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다.

 

실시간 테스트 이전에 문의사항이랑 유지보수까지 들어와서 극도로 혼란스러웠는데

다행히 실시간 테스트는 우리쪽의 문제는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테스트가 끝나고 오니 갑자기 음료가 놓아져 있었는데

이렇게 생길만한건 꿀토마토밖에 생각나지 않아 먹지 않으려고 헀지만

팀장님이 자꾸 한번만 먹어보라면서 토마토가 아니라고 하셨다.

커피사피엔스 납작복숭아 주스

 

분명 이 색깔은 수박주스 아니면 꿀토마토 같은데 토마토는 먹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입을 대면 누구 줄 수도 없어서 그냥 먹지 않고 좋아하시는분에게 드렸으면 했는데

토마토가 아니라고 하셔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납작복숭아주스가 메뉴에 있었던게 떠올라서

먹어보니 역시 납작복숭아 주스였다.

 

아주 피곤한 상태였지만 달달한 주스를 마시니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아지긴 했는데

자꾸 이렇게 디저트를 먹게 되니 주에 한번쯤 없으면 심심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는데

이런 사소한 습관이 과소비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것 같다.

 

금방 마무리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처리가 지연되어 저녁도 먹지 못하고 1시간쯤 더 근무하게 되었는데

배가 고프긴 하지만 이미 끝난 상태에서 밥만 먹고 가는 것도 이상해서 퇴근하기로 했다.

 

가득 찬 버스

환승지에서 경기도로 들어가는 몇 안되는 버스 중 하나인 054 버스는 사람이 가득 차서 도착했는데

환승지에서 15분을 기다리고 사람이 가득 차서 뒷문만 열어줬지만

그 뒷문도 앞에서 우르르 들어가서 문이 닫히지도 않아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을 보고 탑승을 포기했다.

 

경기도는 점점 정이 떨어지는 일만 있는 것 같은데

날씨도 쌀쌀하고 비까지 오는데 환승지에서 6분이라고 써져있지만 15분을 대기 후 다음 버스는 20분 뒤라고 해서

안타깝지만 여기서부터 집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3시간 정도밖에 못잔 상태에서 추가 근무 후 저녁도 먹지 못하고 2~3도의 날씨에 비까지 오는데

환승지에서 15분 대기 후 집까지 20분 걸어서 가는 중 이러다 감기걸리지는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진짜 급한 일은 어느정도 해결된 느낌이고

계약도 했고 집도 진짜로 깔끔하게 청소가 다 끝났고 테스트도 마무리했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조금 압박감은 덜한 상태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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