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는 짜장밥을 먹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앞부분 알고리즘은 실제 적용되는 코드들이 많이 나왔지만
뒤로 갈수록 이론적인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진도를 빠르게 나갈 수 있었다.
시험 준비를 급하게 해보려고 휴가까지 냈지만
오늘도 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고 시간이 소모됐는데
시험은 올해만 있는게 아니니 크게 집착하지는 않게 된 것 같고
생각을 하다 보니 다른 집착들도 점점 무의미해지는 것 같다.
저녁은 빨래를 돌려서 널어둔 다음 간단하게 라면을 먹었는데
어차피 요즘은 맛이 다 고만고만하게 느껴지고 있으니
이런 기회가 있을 때 맛없고 영양 좋은 밸런스있는 식단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다.
내일은 휴가지만 점심 회식에 참여하기로 했고
운동도 회식 전에 다녀와서 씻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오랜만에 부트캠프 동기분의 연락을 받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생각난김에 예전 부트캠프를 활동하며 연락한 개인대화내용들을 전부 읽어보면서
딱히 별 기억이 안남아있던 것과는 다르게
동기분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고 도움도 많이 주고 생각보다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내일은 운동도 하고 제누아즈도 4개정도 만들고 회식도 다녀오고 공부도 해야 하기 때문에
2시가 다 되었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