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조금씩 땡겨보기로 했는데
처음 목표는 9시쯤이었지만 피곤해서 조금씩 더 자다보니 예상보다는 좀 더 늦어버렸다.
점심시간에는 식사 대신 치과에 가서 신경치료를 받았는데
치과가 생각보다 잘하는건지 아니면 요즘은 원래 다 그런건지
마취주사 따끔한게 제일 큰 통증이었고
이빨을 갈아낼 때는 아프다는 먼저 갔던 팀장님의 이야기랑 다르게
이빨을 갈아낼 때도 입을 벌리고 있는게 제일 큰 통증이었고
그 이후에 신경치료는 뭔가 하는건지 안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다가
마지막쯤에 뭔가 이빨 근처를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정도까지만 받을 수 있었다.

치과에서는 의외로 운동도 해도 되고 바로 먹어도 되고 그냥 치료받은 쪽으로 씹지만 않으면 된다고 해서
어제 답례품으로 받았던 호두과자 반 먹고 남은걸 다시 먹었는데
바삭한 호두과자만은 못하지만 버터가 이런 맛이구나 싶게 앙버터도 잘 만들었고
호두과자도 무난하게 먹을만했다.



저녁에는 말린 베트남 고추를 받아서 김치전을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베트남 고추를 구매하기로 했다.
김치전은 이번이 더 잘 된건지 아니면 이제 감을 잡은건지
바삭하고 간도 잘 맞아서 맛있었는데
문제는 계량 하나도 없이 밀가루랑 소금 물을 대충 때려부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동일한 맛으로 만든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누굴 해주긴 어려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