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도 어제 만들었던 닭갈비를 먹어야 했는데

닭갈비에 추가로 넣을 파를 손질하다가 그만 손을 슥 그어버렸다.

 

부엌이 너무 좁아서 파를 올려둘 공간이 없었고

파를 옮기면서 손에는 그대로 칼을 들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다가

그만 칼에 손가락의 60%정도 깊이로 그어버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다이소에서 산 천원짜리 칼은 성능이 너무 안좋아서

파를 자르는 것 조차 버거웠기 때문인지

어릴 때 커터칼로 연필을 자르다 손이 미끄러져 베인 상처 정도밖에 베이지 않았다.

 

게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이라 

다행히 프로그래밍에는 지장이 거의 없어서

밴드만 붙여도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집에 밴드도 없었고 

결국 휴지를 접어서 위에 얹은 다음

테이프로 돌돌 감아버렸다.

 

점심식사 후 대청소를 하고 분리수거를 하러 가는데

저번주에는 대전에 다녀와서 분리수거를 하지 못한 탓인지

플라스틱이 가득 차 버렸다.

(특히 생수통 때문에)

 

분리수거를 하고 약국에도 들러서 밴드를 구매했는데

이전부터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려고 했지만 구매하지 않았다.

 

밴드를 찾기 위해 집을 다 뒤지니 밴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감기약이라도 2회분 남아있어서 감기약은 다 먹고 사기로 했다.

 

오늘은 과제보다는 과제 관련 세팅이랑 보안쪽을 더 많이 했는데

아쉽기도 하고 언젠가 하긴 했어야 하는거라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도 2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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