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소처럼 앞시간대 버스를 탔는데
3분정도 더 빨리 오는 버스를 탑승했더니 자리는 없지만 꽉 차지는 않았고
환승한 버스에서는 앉아서(3분)갈 수 있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출근하고 6시가 되기 전에 퇴근하니 확실히 퇴근시간에는 많이 편해진 것 같아서 좋지만
일찍 퇴근하는 만큼 저녁을 같이 먹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
인터페이스 부분을 계속 파악하던 중
이전에 전송한 부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다행히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해당 부분에 대한 피드백만 전달하고 오전 일과를 마무리했다.
중간에 김치찌개도 나왔는데 그것도 맛이 괜찮았고
전이나 도토리묵도 맛있었고 떡볶이도 허여멀건하지만 쫄깃하면서 간도 나쁘지는 않았다.
멸치나 콩나물은 굳이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분홍햄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고
메인메뉴인 제육볶음은 상냥한그놈의밥상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상냥한 그놈의 밥상과 느낌은 비슷했지만
반찬 가짓수가 조금 더 많고 반찬과 메인메뉴, 밥까지 모두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여기가 조금 더 메리트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메인메뉴도 많이 주셨기 때문에 전과 밥만 리필해서 먹었다.
밖을 멍하니 보다가 MBC와 SBS가 붙어있는게 신기해서 찍어봤다.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리가 덜 된 상태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먹을게 들어와서 든든한 것 같다.
팀장님이 일찍 왔으면 빨리 가셔도 된다고 먼저 말씀까지 해주셔서
오늘은 5시 10분쯤 퇴근했는데 버스가 상당히 쾌적해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인터페이스도 이제 거의 이해가 됐기 때문에
재미가 붙어서 조금 더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주말도 안끼고 토요일 오전에 바로 시험을 쳐버리기 때문에
오늘은 가서 정처기 실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먹을걸 쿠팡에 추가로 주문한 다음 실기 학습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