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출근길에 어제부터 진행되는 공사현장이 더 확대된게 보였는데

중요 길목이라 빙 돌아서 가야 해서 불편했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코트를 입어도 추웠는데 

그나마 날씨가 곧 풀린다고 하니 일단은 이번주나 다음주까지는 코트를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07:28

오늘은 병문안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6시 30분에 끝나는 리팩토링 오후반 스터디 참여가 어려웠고

오전반 참여를 위해서 7시 30분까지 출근해야했다.

 

리팩토링은 뭔가 엄청 대단한 내용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업무 중에도 생각나서 조금씩 더 신경쓰게 되는데

엄청난게 아니더라도 소소한 디테일들이 모여서 더 좋은 코드와 더 좋은 가독성을 만드는 것 같다.

 

오리훈제

점심은 오리훈제와 김치를 같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는데

김치를 늦게 넣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삼겹살처럼 기름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이번에는 조금 김치가 어제보다는 덜 맛있지만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다.

 

오전, 오후에 밀렸던 인터페이스들을 마구 처리하면서

인터페이스 관련 업무만 하고 있으니 뭔가 제대로 일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예전같으면 각각 하루 이상 걸렸던 일들인데 여러개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처리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실력은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도 들었다.

은평연세병원

병문안을 갔는데 시간이 늦지도 않았지만 정원은 불이 다 꺼져있었고

7층은 정원이라고 써있지만 출입금지된 곳이라고 했기 때문에 다시 8층에서 불을 켜고 대화하다가 나왔는데

다른 부위가 아니고 쓸개라서 그나마 후유증이 적긴 하겠지만 그래도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미디어시티역

병원 근처 지하철에 내려주셨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는데

사람이 없는 시간대라 그런지 나름 쾌적하게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사실 출퇴근시간만 조금 더 유동적으로 변경 가능하다면 집이 좀 더 멀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면 교통비 6만원, 식비 매일 5천원 절약으로 잡으면 10만원

헬스장도 외부에서는 10만원쯤 내야 한다고 하고 회사까지 출퇴근시간까지 잡아버리면

54만원에 이동시간이 없는 집으로 가야 본전치기에 가깝고

엘레베이터만 타면 바로 헬스장이라는 메리트, 이사비, 청소비, 복비 등의 추가비용과

현재 친해진 입주민들까지 고려하면 비슷한 퀄리티의 월세 40으로 가야 괜찮겠지만

환경도 나쁘고 4평정도로 엄청 좁아야 40~50정도기 때문에 회사 이전이 아닌 이상 그대로 살게 될 것 같다.

 

피자, 닭꼬치

피자와 닭꼬치를 먹었는데 이제는 그냥저냥 먹을만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입맛도 돌아오고 있는 것 같고

이번에는 토할 것 같은 느낌 없이 전부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위장도 조금씩 정상화 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아는 분들이랑 대화를 오래 했더니 2시가 넘어버렸는데

3, 3, 4, 5, 5시간 수면은 건강에 상당히 안좋을 것 같기 때문에

내일은 누가 말을 걸더라도 10시 30분 이전에 잠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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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3

오늘은 이것저것 많이 잃어버린 하루였는데

일단 시작부터 사진 찍는걸 잊어버려서 뒤늦게 사진을 찍어버렸다.

 

 

아침식사

아침은 빵집에서 빵을 사간다고 생각하고 까먹고 와버렸는데

결국 편의점에서 빵을 사서 빵이랑 우유를 먹고 약을 먹었다.

 

아침을 원래 먹지 않았는데 약 때문에 억지로 먹게 됐는데

이전에는 계란 하나나 과자 작은거 두봉지쯤 먹어서 부담되는걸 몰랐지만

겨우 108g짜리 빵 하나도 반쯤 먹으니 버겁기 시작한 것을 보면

확실히 아침을 안먹던 사람이 아침을 먹으면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닭꼬치

점심은 아침을 9시 가까운 시점에 먹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닭꼬치 3개를 먹었는데

2개쯤 먹은 시점에 이미 배가 부른 것을 보면 요즘 아파서 대충 먹어서 위장이 줄었던지

아니면 아침을 안먹다가 빵을 먹은게 아직 소화가 안된건지는 잘 모르겠다.

 

커피 사피엔스

오후에는 팀장님이 음료를 사주신다고 커피사피엔스에 갔는데

우리 팀 외에 옆팀들까지 다 사셔서 점점 비용이 많이 나오고 있다.

 

더치페이 문화가 정착하면 부담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팀원끼리 대화하는 목적으로 다 같이 가서 먹으면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음료 구매 목적으로 갔다가 돈만 잔뜩 쓰시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박카사에이드(4,000원)

나는 박카사에이드를 먹었는데

안타깝게도  제일 맛있는 수박주스가 시즌아웃되어버려서 선택지가 없었다.

 

박카사스와 사이다라는 저렴한 조합에서 나오기 힘든 금액이지만

다른 메뉴들은 내입맛에 전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이것 하나뿐이었다.

 

이후 알고리즘 동아리 관련 대화가 나와서 동아리 참여 희망자들을 모아서 채팅방을 만들었는데

일단 코스모스라는 이름으로 만들긴 했지만 이름이 언제든 변경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알고리즘은 누가 이끌고 가지 않는 이상 자율적으로 진행되는게 정상이기도 하고

부트캠프를 할 때처럼 다 같이 동일한 진도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같은 문제를 풀자고 하기도 애매했다.

 

결국 투표로 어떤 사이트에서 할건지, 어떤 방식으로 할건지, 어떤 요일에 할건지 등 정해야 했고

투표로는 프로그래머스가 백준보다 조금 더 나오긴 했는데

진행 방식을 생각해봤을 때 각자 문제를 풀어서 올리고 거기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문의하면

문제를 풀어서 올린 사람이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이트는 상관없을 것 같았고

각자 알아서 지정된 요일에 알고리즘 푼 코드를 하나씩 올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정해졌다.

 

사실 모여서 대화할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라 팀즈로 잠깐씩 참여하다보니 투표도 다 안됐고

공식적으로 이때 이렇게 하자! 라고 마무리된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에 한번 더 정리해서 합의하고 주 3회라면 다음주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월수금 진행될 것 같다.

 

맘스터치 싸이버거(4,600원)

저녁은 화끈하게 맘스터치 싸이버거를 구매했는데

아프던 사이에 입맛이 변한건지 뭔가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웃기게도 청양고추를 쌈장에 찍어서 곁들여 먹었는데 상당히 잘 어울렸다.

 

싸이버거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단백질도 어지간한 식사보다는 높기 떄문에

종종 싸이버거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내일은 주말근무를 한다고 하지만

일단 인터페이스쪽은 배포가 끝난 상황이라 비상대기느낌으로 출근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11시까지 출근하는 것으로 전달받았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산책을 했다.

 

내가 끓인 라면 메뉴

회사 앞 내가 끓인 라면집에도 들러봤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10%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먹으면서 뭘 보지도 못하는데 굳이 4천원 가까운 돈을 내고 라면을 먹을 가치는 없어보였기 때문에 

그냥 근처나 둘러보고 야식은 먹지 않기로 했다.

 

홍루이젠

근처 건물 내부에도 불이 켜진 무인점포가 있어서 방문해봤는데

홍루이젠이라는 샌드위치 전문점인데 나름 깔끔하고 잘 정리되었기 때문에

급한대로 여기에서 뭔가 사먹어도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막상 편의점과 비교우위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큰 메리트는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할인행사가 붙어있는 편의점을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했다.

 

내일 출근이지만 주간 쌓인 빨래도 결국 오늘 해버렸는데 옷이 빨리 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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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어나서 분리수거할 물건들을 정리한 다음 바로 헬스장 등록을 위해 찾아갔다.

 

관리사무소 휴무

황당하게 관리사무소는 평일 근무시간에만 업무를 한다고 하는데

평범한 직장인은 월차, 반차를 내지 않는 이상 평생 신청이 불가능한 구조였다.

 

굳이 준비해서 나간 것에 무색하게 허탈하게 근처 구경이나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고

점심도 그냥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피자, 닭꼬치

피자를 먹고 닭꼬치를 자꾸 먹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피자랑 닭꼬치를 같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봤다.

 

피자는 빵이 바삭하면서도 푹신한 느낌이라 맛있었고

닭꼬치도 매콤하면서도 쫄깃해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입주민 톡방에 신청이 안되는 것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그 사이에 방재실에 가면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누가 주셨고

속는셈치고 방재실로 한번 갔더니 바로 등록을 할 수 있었다.

 

인바디

가자마자 인바디가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체중은 예상보다 더 줄어있었고 체지방률은 예상보다 조금 더 높아져 있었다.

 

토요일에 잠을 너무 오래 자면서 지방이 조금 더 축적된건지

아니면 간이로 쟀던 시계의 인바디를 너무 신뢰했던건지 체지방이 생각보다 높아서 충격을 받았다.

 

오피스텔 헬스장

헬스장은 생각보다 별거 없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엄청 많았는데

일요일 점심시간 이후라 그런지 딱히 사람이 없어서 이것저것 다 한번씩 돌아가면서 해볼 수 있었다.

 

저녁은 닭볶음탕에서 감자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감자만 넣고 감자볶음탕(?)을 해보기로 했고 감자를 푸짐하게 준비했다.

 

감자볶음탕?

감자 껍질을 처음 벗길 때는 집에서는 감자칼로 쉽게 했었는데 칼로 하려니 힘들었지만

몇번 하다보니 이제는 사과깎듯 어찌저찌 무난하게 할 수 있었고

청양고추와 대파를 적당량 손질해서 감자볶음을 만들 수 있었다.

 

확실히 고기가 없어서 그런지 깊은 맛은 나지 않았는데

맛은 있지만 다음부터는 고기를 일부 비율로는 넣어서 균형있는 요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이전에 수제비를 했을 때 감자랑 국물은 맛있었지만

박력분으로 해서 수제비 덩어리 자체가 맛이 너무 뚝뚝 끊어져서 별로였었는데

다음에 중력분 밀가루를 구매해서 수제비를 해먹어도 좋을 것 같다.

 

일단 주요 관심사인 헬스장 등록 및 운동까지는 하고 오긴 했는데

여유시간이 주말에 얼마 없는데 조금 더 알차게 사용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인바디는 양말까지 벗고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찍기는 좀 그렇고

매주 주말에 측정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1시간 이상 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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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송한 제품이 10시부터 2시까지 온다고 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10시는 커녕 11시가 넘어도 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치즈떡라볶이

점심은 이전에 떡볶이를 할 때 쓴 라면 반이 포장된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했기 떄문에

반개짜리 라면 처리도 할 겸 라볶이를 먹기로 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오늘과 내일 일정을 간단하게 정리했고

이번 주는 훨씬 더 알차게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주간 쌓인 피로로 인해 얼마 뒤 기절하고 오후 7시쯤 일어나버렸다.

 

일단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긴 하고

운동화도 잘 빨았고 빨래도 했고 청소도 했기 때문에

무난한 주말 정도로는 보내고 있긴 하지만

11월 초에 있을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미루게 되는 것 같다.

 

피자, 닭꼬치

저녁은 정말 간단하게 피자랑 닭꼬치를 먹었는데

예전에는 쿠팡에서 먹던 오뚜기 치즈크러스트 페퍼로니피자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고메 치즈피자도 전반적으로 빵이 부드럽고 소스도 더 고급스러운 맛이라서 비교적 나쁘진 않았다.

 

얼마 전 비타민을 자기 전에 먹는 습관 때문에 배가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점심 식사 후 비타민을 먹고는 있는데

평일에는 점심에 약을 회사로 전부 가져가기 애매해서 저녁 식사 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약통을 따로 준비해서 챙겨가든 아니면 까먹지 말고 저녁 식사 후 바로 잘 먹든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운동화 빨래와 일정을 세웠다는 것 말고는 평범한 토요일처럼 시간이 그냥 흘러버렸는데

주간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조금 더 일찍 잘 수 있게 일간 스케쥴의 문제점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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