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음성

오늘 아침에도 증상이 심했는데

만약 전염이 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인지 다시 진단을 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는데

계속해서 증상이 있어서 피곤하기만하고 수면시간은 부족하고 결국 도시락을 싸지 못했다.

 

08:44

자가진단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출근했는데

이제 입사한지 1년 반이 되었기 때문에 굳이 더 근무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근무 중에도 콧물이 계속 나오고 기침도 중간중간 했는데

일단 약이 있기도 하고 이상하게 이번 진료비는 저번보다 두세배쯤 비쌌기 때문에

오늘 약을 다 먹고도 아프면 내일 병원을 다시 가기로 했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9,000원)

점심은 라면이랑 계란을 먹으려고 했는데

숙주를 샀지만 집에서 저녁에 당장 급하게 먹어야 하는게 숙주라면밖에 없기 때문에

이 컨디션에 점심, 저녁을 다 라면을 먹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든든하게 국밥을 먹기로 했다.

 

확실히 입맛이 좀 없어진 것 같긴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소머리국밥은 9천원 대비 든든한 선택지였던 것 같다.

 

너무 든든해서 살짝 피곤할 뻔 하긴 했지만

다행히(?) 오후에도 아주 바빴기 때문에 딱히 졸리거나 할 여유 없이 빠르게 오후 근무시간이 지나갔다.

 

오전 오후에 엄청 바쁘게 티키타카하듯 이런저런 업무들을 계속 처리했는데

안타깝게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는 업무들 중 일부는 고객사 담당자분이 계셔야 마무리를 할 수 있는데

담당자분이 계시지 않아서 두개는 묶여버리고 하나는 중간에 진행이 막혀버려서 뭔가 뒷맛이 깔끔하지 못했다.

 

숙주라면

저녁은 예정대로 숙주라면을 먹었는데

계란이 없다보니까 조금 아쉽기도 하고 숙주가 좀 많이 들어간 느낌도 있었다.

 

숙주는 이렇게 해도 아직 반 이상 남았는데

다행히 라면을 다 먹어버렸기 때문에 숙주라면은 못먹을 것 같고

차돌박이라도 있으면 숙주볶음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돌박이도 없어서 삼겹살로 뭔가 볶음을 할 수 있는지는 내일 알아봐야겠다.

 

숙주 가격은 비싼게 아니기 때문에 내일 컨디션이 별로면 그냥 버려야 할 것 같은데

사실 저번주부터 어묵볶음을 하려고 샀던 어묵도 방치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인해 금전적으로 여러모로 손해보고 있다.

 

내일도 괜찮지 않으면 병원에가서 또 2~3만원 쓸대없는 지출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되도록 안아팠으면 좋겠지만 심장 아래쯤이 간질간질한데 염증 반응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게 무슨 폐렴 전조증상이 아닌지 의심도 되고 결국 병원은 가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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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어나니 몸살인지 코로나인지 상당히 피곤했는데

중간중간 기침도 나오긴 하지만 그냥 기침이 아니고 콧물 등이 기관지를 자극해서 나오는 것 같았다.

 

SSG 배송은 10시 30분부터 16시라고는 했지만

보통 앞부분에 나왔었는데 오늘은 한참 지나 3시쯤 배송되었다.

 

주문 내역

이것저것 그나마 괜찮은 물건들 위주로 구매했는데

곧 추석이라 잠시 집을 비울 예정이기 때문에 신선식재료는 당분간 그만 구매할 것 같다.

 

숙주라면

점심은 한참 늦은 오후에 숙주라면을 끓였는데

고춧가루 후춧가루를 팍팍 더 넣어줘서 매콤하니 괜찮았고

숙주 때문인지 간이 많이 싱거워서 국간장을 좀 더 넣어주니 국물도 나쁘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 짐을 좀 치우다가 다시 또 잠들어버렸는데

자고 일어나도 증상이 조금 나은 것 같지만 계속 이정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월요일까지 해결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한참 자고 드디어 군복 빨래를 돌리고

화장실 배수구 등 청소를 했는데 벌써 피곤해져버렸고

원래는 이번주 주말 2일동안 헬스장을 가려고 생각중이었지만

결국 몸살 때문에 헬스는 커녕 집 대청소도 하지 못하고 대부분 누워있어버렸다.

 

점심을 너무 늦게 먹어서 저녁을 먹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약을 먹어야 해서 배송한 닭강정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다.

 

닭강정

닭강정은 뭔가 애매한 맛이었는데

라면을 먹을 때는 입맛이 변한 느낌이 없이 무난하게 잘 먹었지만

이건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맛이 애매한건지 뭔가 괜찮은 것 같다가도 이상한 맛이 섞인 느낌이었다.

 

어쨌거나 뭔가 먹긴 했기 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주말은 다 날아가버렸지만 월요일에는 컨디션이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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