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냉동실에 마지막으로 남은 삼겹살을 먹고 빨래를 돌렸다.

 

이사갈 곳을 미리 청소하기 위해 청소도구들을 챙기고 출발했는데

출퇴근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내부 사진

내부는 먼지도 많고 전반적으로 딱 청소가 필요한 상태였고

벽지도 여러모로 손상이 있긴 한데 어차피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책임질 일은 없기 때문에

추후에 내가 벽지를 복구할 의무가 사라져서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바닥, 옷장 등 짐이 들어올 주요 부분들을 다 청소한 다음

마지막으로 냉장고를 청소하려고 했는데

냉장고는 하나씩 청소하기가 난이도가 너무 높아보여서 다 뜯어서 청소했다.

냉장고 청소

 

청소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맘스터치 싸이버거를 샀는데 

내부에 피클 제거를 선택해서 그런지 조리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맘스터치

 

다른 곳들은 만들어진 버거가 나오는데 맘스터치도 그런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피클제거를 선택한 경우 기존 제품이 없기 때문에 새로 조리해서 오래걸린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도 어차피 피글제거를 고를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롯데슈퍼

오는 길에 롯데슈퍼에서 이사 중에 드릴 음료수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평소에 사먹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

 

맘스터치 싸이버거(4,600원)

싸이버거는 이번에도 맛있었는데

감자튀김은 몸에 안좋다고 하기도 하고 

이사 준비로 음료수도 다 먹어서 없는 상태라 햄버거랑 물만 먹었지만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햄버거세트가 아니라 맘스터치 싸이버거를 먹는 선택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집에 돌아와서 짐을 다시 정리하고

냉동실에서 버릴 음식들을 모두 모아서 버린 다음

걸려있지 않은 가벼운 옷들은 캐리어에 전부 모아서 정리했는데 

캐리어가 질이 좋지 않는 제품인건지 무게가 좀 있어서 미는데 몸통 부분이 퍽 퍽 부서졌다.

 

오피스텔 기본 제공 물건

오피스텔 입주 시 받았던 물건들도 그대로 다 정리했고

창분에 붙은 가림막도 제거한 다음 테이프까지 제거했는데

정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새벽 3시 40분이 넘어서 잘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오전에 이사를 하는데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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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오늘은 무난하게 도착해서 바로 어제 진행하던 인터페이스 관련 내용을 확인했는데

무난하게 해당 부분을 적용한 샘플 데이터를 만들어보고 넘어갈 수 있었다.

 

누리정 반반정식(11,000원)

점심은 오랜만에 누리정으로 왔는데

확실히 누리정만큼 맛이 딱 유지되는 집이 얼마 없는 것 같다.

 

김치도 배추가 달달한게 양념 자체는 그렇게 달지 않은 것 같은데 맛있었고

메인메뉴도 불향도 나면서 매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인터넷 이전 신청 전화를 했는데

인터넷에서는 뭐 2~3주 이전에 해야 하느니 말이 많았지만

3일 뒤인 22일에 신청한다고 해도 바로 당일날 오후 희망시간으로 잡히는 것을 보고

위치가 서울이라 빠른건지 아니면 그냥 요즘 처리가 빠른건지 모르겠다.

 

부동산에 문의해서 이사 시간에 대해서도 한번 더 확인하고

전날에 와서 청소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행히 전날까지 휴가를 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여유있을 것 같다.

 

피치망고 콤부차

중간에 콤부차를 마셨는데 따뜻한 물에 타서 찬물과 얼음을 넣고 맛있게 먹었지만

콤부차 자체가 원래 탄산이 있는 음료라는 설명을 읽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 콤부차는 찬물에 타서 얼음을 띄우고 먹어보니 처음 느껴보는 콤부차의 탄산이 올라왔는데

맛 자체는 뜨거운 물에 녹인 콤부차가 더 좋았지만

차가운 물에 녹은 콤부차에서 미미한 탄산이 있는 것도 재미있었다.

 

김치볶음밥

저녁으로 드디어 김치볶음밥을 다 처리할 수 있었는데

이제 냉동실에 남은건 삼겹살 0.5인분과 떡갈비들

그리고 먹지 않고 버릴 것 같은 동그랑떙과 오래된 냉동 파, 오래된 치즈 등이었다.

 

내일 퇴근하면 다시 버릴 쓰레기를 한번 더 확인하고 짐 정리를 할 것 같은데

오후에 진행될 개발 교육 관련 내용이 잘 진행되면 좋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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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오늘은 내린 버스 앞에 환승할 버스가 있었기 때문에 바로 갈아탔더니 평소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었는데

이제 두세번쯤 더 이 버스를 타고 탈일이 없긴 하지만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어제 대전역에서 사왔던 튀김소보로를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다들 튀김소보로를 잘 드셔서 신기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튀김소보로를 먹고 배가 부르신 분도 계시고

벌써 혼자 먹으러 가신 분도 계시고

약속이 있어서 따로 드시는 분도 계시고

오늘은 휴가라 안계시는 분도 계셨기 때문에 오늘은 결국 혼자 먹게 되었다.

 

롯데리아 데리버거세트+감자튀김L(5,300원)

다들 기피하시기도 했고 이벤트 때 워낙 창렬이었기 때문에 기분도 나빠서 여태 먹지 않았지만

평소에는 좋아하던 롯데리아를 먹으러 와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다.

 

데리버거 자체는 불고기버거에 크게 밀리는 맛은 아니었지만

감자튀김에서 맛이 상당히 차이나는 것이 느껴졌는데

감자튀김 자체가 그냥 쿠팡 냉동 슈스트링을 에어프라이어에 데운 것과 큰 차이나지 않는 퀄리티였고

데리버거도 소스도 적당히 애매하게 들어있었기 때문에 딱히 메리트는 없는 맛이었다.

 

맥도날드가 훨씬 회전율도 좋고 매장도 커서 그런건지

감자튀김 자체도 훨씬 더 방금 튀긴 느낌이 들고 부드러우면서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맥도날드의 소금간된 감자튀김의 소금간이 짠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패널티를 감안하고서도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훨씬 맛있었다.

 

KFC의 징거버거 같은 경우에도 토마토가 빠져서 훨씬 맛있어졌고

단일 버거로만 보면 싸이버거에도 밀리는데 

이제서야 왜 사람들이 롯데리아를 간다고 하면 뭐라고 했는지 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오후에 이런저런 업무를 하고 6시 전에 퇴근한 다음 이사 관련 일정들을 확인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일단 관리비 정산 관련해서 관리실에 전화해본 결과

영업시간 자체가 09시~17시라고 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는 없지만

관리비 정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날이나 전전날쯤 미리 말해주면 더 빨리 처리된다고 했고

이삿짐센터에 전화해서 이사 일정을 다시 물어보고 문제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집주인이 오전중에는 올 수 없다고 12시는 되야 도착한다고 계속 답변했고

이사 자체가 08시부터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 다른 이사 때문에 가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짐을 다 뺀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보증금 반환 동시이행이 불가능했다.

 

상당히 피곤하지만 어떻게 일정 조율은 했는데

조율은 했지만 3시간 가까이 밥도 못먹고 진행하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배고프기도 하고 상당히 힘들었다.

 

이 외에 인터넷 같은 경우에도 설치시 미리 연락해야 한다는 것 같고

짐 정리 외에 이것저것 알아봐야 할게 더 남은 것 같은데

내일은 점심시간에 인터넷 관련 문의 전화를 해보고

체크할 부분들을 조금 더 확인해둬야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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