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53

오전부터 자바서버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중간중간 인터페이스 관련 통화로 실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점심

점심은 초콜릿때문에 시간이 얼마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간단하게 피자랑 냉동치킨을 돌렸는데

예전에 돌렸던 치킨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짧게 돌려도 되는 양념치킨을 돌렸지만

확실히 맛은 조금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파베초콜릿..

파베초콜릿은 절반의 성공이었는데

안타깝게도 꿀을 넣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레시피랑 다르게 이 레시피는 초콜릿, 생크림이 2:1인데

초콜릿이 다른 레시피 대비 너무 적게 들어가서 너무 부드러웠던건지

어제 넣어둔 초콜릿이 아직도 애매한 상태라 식사 중 냉동실에 30분 이상 넣어뒀지만

결론적으로는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서 간신히 해결했다.

 

사실 초기에 몇번 시도해보고 그냥 냉동시켜서 어떻게 재시도를 해보려고 했겠지만

오늘 점심을 사준다는 분이 계셨지만 초콜릿을 가지러 간다고 해서 이미 여기저기 말이 나왔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긁어서 정말 힘들게 여기저기서 덜어냈는데

사실 재료는 꿀, 생크림, 초콜릿, 버터에 다 좋은 재료라 맛이 없을 수 없긴 했다.

 

파베초콜릿

금방 70%이상 먹어버려서 얼마 남지 않기 했는데

형체가 네모나지 않고 덩어리진 상태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파베초콜릿 맛이 나긴 하고

코코아파우더를 아낌없이 투하해서 그런지 서로 달라붙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서

다들 맛은 엄청 있다고 해주시기도 하고

떡같은 식감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일단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고

이 레시피로는 다시는 시도하지 않기로 했다.

 

병원

병원으로 팀장님 병문안을 왔는데

이전에는 그래도 좀 가까운 편이라 부담이 덜했는데

이번에는 퇴근시간 근처에 장거리로 가다보니 4~50분 정도 이사님이 운전하셨는데

퇴근시간에 막히면서 운전까지 하셔서 상당히 피곤하실 것 같았다.

 

중국집

저녁은 돌아가는 길에 시간이 애매해서 이사님이 저녁을 사주셨는데

뭔가 유명해 보이기는 하는데 딱히 제대로 된 가게 명칭은 모르겠고

그냥 4대 문파라고 다들 부르면서 들어가서 먹었지만 딱히 홍콩반점보다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탕수육 같은 경우에는 간이 제대로 안된건지 맛을 모르겠다고 하셔서

소금까지 추가로 받아서 소금을 찍어드시기도 했는데 뭔가 세개의 메뉴가 다 평균 수준은 넘는 것 같지만

딱히 와 이거 맛있다 라고 할 정도는 전부 아니었기 때문에  차라리 MBC 앞에 있는 더차이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은무려 1시간 10분이었는데

버스 대기시간, 도보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버스로만 55분이라 상당히 길었다.

 

요즘 잠을 많이 못자서 그런지 버스타고 가는 중에 졸기도 하고

한참 간 것 같은데 반도 안온 상태인 것도 당황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어디서 우르르 타고 내리기도 하고

냄새나는 사람이 탑승해서 코가 아픈 적도 있고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

 

그래도 일단 팀장님이 곧 퇴원은 하실 정도로 뭔가 해결은 된 것 같은데

빨리 무사히 퇴원하고 회사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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