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점심에는 저번주에 샀던 제육볶음 남은 재료를 소진하기 위해 제육을 해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고기가 훨씬 적어서 야채를 조금 더 많이 넣어주고 양념도 조금 넉넉히 넣었는데

확실히 내 입에 맞게 요리되서 그런지 훨씬 맛있었다.

 

제육을 이렇게 하면 주 10회정도는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나중에 도시락을 싸야 할 일이 있으면 플라스틱은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기름에 녹을 수 있기 때문에

내열 유리용기에 담아서 회사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메뉴였다.

 

일단 티라미수를 만들기 전 필요한 제누와즈를 만들어야 했는데

오븐을 연결하던 중 전원을 잘못 건드려서 컴퓨터가 꺼져버렸다.

 

강제 업데이트

컴퓨터를 다시 켜봤지만 업데이트가 되고 있었는데

진행 과정을 메모장에 적어서 기록하면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중단되어버렸는데

여태 진행된 내용의 시간이나 재료 측정은 어차피 자주 했던 내용이라 상관없지만

정확한 재료의 g을 기억하지 못해서 계량단계에서 멈췄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붕 떠버렸다.

 

제누와즈 만들기

다시 계량이 필요한 밀가루를 계량해주고 미리 체쳐준 다음

버터, 우유 계량 후 계란 휘핑 등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무난하게 제누와즈가 만들어졌다.

 

제육볶음

저녁에도 남은 제육을 먹었는데

고기가 겨우 237g이었는데 두번 먹고도 한번 먹을 양이 남아버렸고

내일 점심에도 다 못먹으면 남은건 볶음밥을 해서 먹을 것 같은데

의외로 고기를 80g씩 먹는거라면 확실히 간을 짜게 해서 먹는 것 같다.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생크림

일단 레시피대로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250g, 설탕, 따로 휘핑한 생크림 등을 모두 혼합했는데

의외로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부터 딱히 그렇게 이상한 맛이 아니고 먹을만했다.

 

케이크 밑판

저번에 주문한 케이크 밑판 50개를 이제야 뜯어봤는데

재미있게도 다 옆으로 되어있어서 뭔가 앨범을 잔뜩 쌓아둔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티라미수..?

일단 완성품은 커피를 안먹기도 하고 무스띠에 감싸져 있어서 먹어볼 수는 없었는데

크림 양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3단으로 해서 빵으로 조금 더 양을 채웠어야 하는건지

크림이 위에까지 가득 차서 딱 밀어서 평평한 모습으로 마무리되어야 예쁠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다.

 

일단 코코아파우더를 뿌려서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직전에 뿌려야 습기를 흡수하지 않아서 발색이 이쁘다는 말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최소 4~6시간 냉장보관을 한 상태여야 형태가 좀 고정되기 때문에

내일 가져가기 전에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려준 다음 코코아파우더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주말은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은 있었지만

막상 생각처럼 시작하지 못해서 아쉬운 것들이 많은데

그래도 어느정도 피로회복도 했고 굳이 뭔가를 하려고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번 주도 팀장님이 안계셔서 많이 바쁠 것 같은데

바쁜 와중에도 재미있고 알차게 업무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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