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아무것도 없는 주말이 되었기 때문에
동생에게 필요한 부분을 개발하려고 했다.
이번주는 까먹고 알람을 끄지 않아서 7시에 강제 기상당해버렸고
다시 잤지만 그래도 피곤함은 남아있었다.
다시 오전에 카톡소리에 잠을 깨버렸는데
9시간 가까이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은 계속 남아있었다.
점심은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오므라이스 짝퉁이 생각나서 조리해봤는데
욕심을 부려서인지 조금 덜익은 애매한 느낌의 식감과
기름을 너무 적게 넣어서 팍팍한 맛이었다.
아무래도 저번에는 육계장과 같이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고
기름도 2개라서 적당하게 조리되었던게 아닐까 싶다.
점심을 먹고서 다시 금방 졸려버렸는데
아무래도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과 주간 쌓인 피로감이 몸을 더 무겁게 만드는 것 같다.
결국 점심을 먹고서 2시간가량 더 자버렸는데
자고 일어나서 바로 개발작업을 시작했다.
html 형태의 파일을 텍스트로 저장한 다음
해당 파일을 가져와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고
원하는 형태의 html만 남기고 내부 정규표현식으로 조절 작업 등을 진행했는데
일차적으로 조절 작업이 완료된 다음 뭔가 아쉬움을 느꼈는데
생각해보면 html으로 저장된 것을 다시 txt형태로 변경해야 했고
txt 파일을 첨부파일에 넣어서 처리하면
해당 파일을 받아서 다시 html로 변경하고 그걸 워드에 넣어야 했다.
이 중 html -> txt -> 처리 -> txt -> html을
html파일 -> 처리 -> html로 간소화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했고
시도 끝에 해당 부분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것 또한 일반 개발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저장 형태 또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나쁘지 않았다.
다음번에는 워드 -> html -> txt -> html -> 워드로 변환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워드는 이미지 등의 파일들도 있는데 해당 부분들 처리는 상당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달한 다음 저녁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간단하게 피자를 먹었다.
청소, 분리수거, 빨래 등을 하다가 시간 배분을 잘못하면 오늘도 개발을 못하고 흐지부지 될 것 같아서 내일로 미뤘는데
내일은 잡다한 일들을 마무리해야겠다.